농장 탈출, 주민 습격한 곰 사살
농장 탈출, 주민 습격한 곰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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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탈출 반달곰 등산객 문 뒤 달아나 10시간 만에 사살

목장을 탈출한 곰이 주민을 습격한 뒤 달아나다 경찰에 사살됐다.

23일 오전 8시30분께 용인시 이동면 천리의 한 농장에서 농장주 L씨(64)가 곰 4마리를 우리에서 다른 우리로 옮기던 중 곰 1마리가 탈출해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탈출한 곰은 2년생 암컷 반달가슴곰으로, 몸무게가 4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곰은 이날 오후 2시께 인근 숙명여대 연수원 산책로에서 나타나 등산을 하던 A씨(52·여)의 왼쪽 정강이를 문 뒤 달아났다.

경찰은 200명의 병력과 엽사 3명, 헬기 등을 동원해 곰의 행방을 추적, 이날 오후 6시20분께 숙대 연수원 진입로에서 곰을 발견해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육장 주변에 울타리 등 곰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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