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급 미끼 선납금 15억 가로채
카드발급 미끼 선납금 15억 가로채
  •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 입력   2012. 04. 24   오후 9 : 43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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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署, 기업형 대출사기단 16명 적발
신용불량으로 대출이 불가능한 수도권 일대 서민들에게 15억여원을 편취한 기업형 대출사기단 1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카드를 발급해 주겠다고 속여 선납금만 받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M씨(33)를 구속하고 S씨(31·여)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일당 8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 서울 구로구에 대부업체를 차린 뒤 ‘신용불량 100% 카드발급’ 등의 광고를 보고 연락한 신용불량자와 서민들에게 위한 통신 신용평가를 위한 보증보험료 명목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모두 5천224명으로부터 1인당 29만6천원씩 모두 15억4천6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신용상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발급 가능한 체크카드를 만들게 한 뒤 “마이너스통장 처럼 5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항의 고객을 전담하는 직원을 별도로 두고, 경찰에 고소하는 피해자에게는 29만6천원을 즉시 돌려줘 처벌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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