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 중 주동자 등 12명을 형사입건하고, 경미한 181명은 선도 조건부로 훈방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연합 일진 B군(14·중3)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급우들을 협박, 담배 등 13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C연합과 D연합 일진 80여명은 지난달 4일 성남공설운동장에서 1학년 전체 ‘짱 가르기’ 싸움을 벌이는 등 상호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검거돼 주동자들이 입건됐다.
특히 이들은 2분 3라운드, 입식 타격 등 나름대로의 규칙까지 정해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역 내 중학교 학생 2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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