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통업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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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에 다음달중 E마트와 밀리오레 등이 신규 개점하는 것을 비롯, 수도권지역에 대형 유통점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지역유통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안양을 비롯, 대단위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남양주시에 내년중으로 대형유통업체들이 속속 들어서 기존업체들과의 시장 쟁탈전에 나서는등 수도권이 대형유통업체들의 최대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27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중 디자이너클럽이 수원시 구천동에 지하5층, 지상 11층 규모로 문을 여는 것을 비롯, 20일에는 권선동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초대형 패션쇼핑몰인 밀리오레가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개점한다.



또 인근지역에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9천182평 규모의 영업면적을 갖춘 E마트가 다음달 17일께 개점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 9월께는 수원민자역사에 입점하는 애경백화점을 비롯, 수원시청 옆에 홈플러스 인계점이, 장안구 천천지구에는 롯데 마그넷이, 팔달로에는 베레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수원에는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2곳, 뉴코아백화점, 킴스클럽, 까르푸, 그랜드마트 등 9개의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이 성업중이나 2년후에는 20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안양과 남양주지역에서도 유통업체들의 입점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백화점 안양점은 2004년께 평촌신도시 뉴코아 앞에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내년 2월께 안양 민자역사가 완공되는대로 입점할 예정이며 외국계 대형유통업체인 월마트 안양점도 관양동 전 동일방직터 7천100여㎡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을 준비중이다.



또 택지개발이 한창인 남양주에는 LG백화점 구리점과 롯데 마그넷이 지역상권의 40%를 잠식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삼성테스코, 한신코아, E마트, 롯데 마그넷 등의 백화점과 킴스클럽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타당성 조사와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킴스클럽은 화도읍 묵현리(천마산 스키장 입구)에 부지 1천700평을 확보,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물을 신축중에 있으며 뉴코아백화점도 이미 호평지구에 2천796평의 부지를 확보, 입점시기를 조정중에 있다.



삼성테스코, 한신코아, E마트, 롯데 마그넷 등도 부지를 이미 확보했거나 경춘국도변을 중심으로 부지매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우후죽순 몰려드는 대형유통업체들로 인해 한정된 시장내에서의 격돌이 자칫 제살깎기식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전통 재래시장을 위협함은 물론 영세 중소유통업체들의 도산 및 업종전환 초래로 도내 유통시장의 기형적 지각변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도내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이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또다시 대형 백화점 및 할인점,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면 재래시장은 물론 기존의 대형유통업체들까지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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