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처럼 느껴져 힘든줄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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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활동이 비록 힘은 들지만 노인들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쁨과 긍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의 가정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조인옥씨(63·평택시 평택동).



조씨는 평택시가 관내 40여명의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정도우미에 자원한 뒤 하루 4시간씩 주 5일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도우미에는 조씨 이외에도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8명이 조씨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들은 용변·목욕·간병에서부터 청소를 비롯한 세탁·취사에 이르기까지 가정일을 돌봐주고 있으며, 때로는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는등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정을 심어주고 있다.



2년여동안 봉사활동을 해오면서도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고 항상 웃음띤 얼굴을 잃지 않기에 노인들도 이들을 친자식 이상으로 아껴주고 있다.



가정도우미들의 이같은 참봉사활동을 뒤에서 지켜봐 온 김영기 계장은 “넉넉지 못한 환경인데도 사비까지 보태 내부모, 형제처럼 보살펴 주는 모습을 볼때마다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씨는 “자신의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노인들의 얼굴이 항상 어른거려 나도 모르게 노인가정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며 겸손해 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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