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우수성 널리 알리고파"
"경기민요 우수성 널리 알리고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민요 활성화와 체계적인 보급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이사장 임정란)가 28일 오후 5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발족한다.



지난해부터 창단 준비를 했다는 이사장 임정란씨는 “경기지방은 물론 국내외에 경기민요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창단했다”며 “법인체 등록과 함께 청소년 무료강습 기회를 확대하는 등 경기민요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께 경기민요의 다채로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창극(소리극)을 마련해 경기소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과천 출생인 임정란씨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이며 경기도립국악단 민요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정란씨는 지연하 선생의 소개로 청구고전학원에서 이창배 선생에게 경기소리 전반을 배워 기반을 다졌고, 지난 75년 경기민요 보유자 묵계월 선생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사제의 정을 나누고 있다.



‘타고난 맑고 청아한 성음이 경기소리의 아름다움을 더 없이 진솔하게 표출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임정란씨는 묵계월 선생의 지도로 경기소리 전바탕의 성음을 이룩했으며, 특히 12잡가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



임씨는 97년 12잡가 완창무대를 갖은 바 있고 음반으로도 선보여 호평받았다.



전주대사습놀이 민요부 장원, KBS국악경연대회 대상 2회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지난 90년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보유자 후보로 지정받은 임정란씨는 일찌기 경기잡가 전수소를 마련해 후학양성에 힘써 현재 그 제자들이 경기소리의 중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또한 천부적인 끈기와 집념, 경기소리에 대한 임씨의 열정은 최근 ‘경기소리대전집 Ⅰ·Ⅱ’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자세한 해설과 가사를 수록했으며, 임씨 자신과 스승 묵계월 선생의 소리를 채록한 것으로 800페이지 분량에 12잡가, 회심곡, 휘모리잡가, 선소리 등 경기소리 전반을 집대성한 귀중한 책자다.



내달 8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 및 ‘경기소리대전집’ 출판기념을 위한 ‘임정란의 경기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 (02)503-5825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