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의왕 쌍용충무아파트
<이웃사촌>의왕 쌍용충무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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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아파트의 세태를 뛰어넘어 항상 웃는 얼굴로 이웃간 정이 넘치게 가족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살아가는 아파트가 있다.



의왕시 왕곡동 쌍용충무아파트. 332세대에 1천300여명이 입주해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 94년 3월 입주후 현재까지 도난사건이나 차량흠집사건이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입주자대표와 부녀회원들이 매일 순번제로 경비원과 함께 야간순찰을 돌면서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로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아파트세태를 불식시키기 위해 항상 웃으며 이웃을 맞는‘먼저 인사하기운동’을 전개해 1천300여명의 입주자들이 서로 얼굴을 모르는 주민들이 없을정도로 정감있게 살아 가고 있다.



또 부녀회가 단지내에 음식물쓰레기압축기를 설치, 다른 아파트단지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줄여 처리하고 있으며 일반 쓰레기도 종류별로 분리함을 각 동앞에 비치해 부녀회원들이 분리수거에 대해 감시하고 수시로 각종 쓰레기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다른 지역에서도 견학올 정도로 쓰레기처리에 대해서는 다른 어느지역보다도 모범적이다.





부녀회원들의 살기좋은 아파트공동체만들기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각종 폐품을 모아 팔아 생긴 수입으로 단지내 잔디가꾸기는 물론 화단에 사과나무등 유실수와 장미등을 심어 아름다운 아파트꾸미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 쌀과 김치등 각종 부식을 노인정에 수시로 공급해주고 있으며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위한 경로잔치도 베풀어 주는등 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한 경로사상심어주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노인회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을 이용, 충효교육과 서예교육을 실시하는등 경로사상심어주기운동을 펴 단지내에서 노인들을 만나면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수 있다.



이밖에도 1천300여t규모의 이 아파트의 저수조는 매년 두차례에 걸쳐 청소를 실시하고 자동제어시스템을 운영, 관내 아파트단지에서 가장 깨끗한 환경모범아파트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지난 97년에는 경기도가 선정한 살기좋은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은숙 부녀회장(43)은“안양에서 살다가 쌍용충무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이웃때문에 마음을 상하는 일이 없어 말 그대로 살기좋은 아파트라고 자부하며 살고 있다”면서“더욱 살기좋은 인정넘치는 아파트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jhlim@kgib.co.kr







쌍용충무아파트 부녀회장 한은숙씨 인터뷰



■쌍용충무아파트가 다른 아파트단지와 다른점이 있다면.



하찮은 일이라도 이웃에 무슨일이 있는지 서로 알아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것은 우리 아파트단지의 자랑거리이며 다른 아파트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린 아이들은 노인을 보고 인사하며 공경심을 기르고 전 주민이 먼저 인사하기운동을 벌여 이웃간 정이 넘치는 아파트로 만들어 나가 주민들도 살기좋은 아파트만들기에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신풍속도를 만들어 나가기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대형아파트단지가 한 가족처럼 오순도순 살수 있는 인정넘치는 아파트만들기에 노력하겠다. 그러기위해서는 주민들이 솔선수범하는 노력과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다. 입주민들에게 이같은 마음을 심어주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이주율없는 진정 살기좋은 아파트로 만들어 나가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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