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클래식·대중음악·연극… 세밑 ‘공연 보따리’ 열린다
뮤지컬·클래식·대중음악·연극… 세밑 ‘공연 보따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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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화의전당 ‘2014 윈터페스티벌’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마련한 ‘2014 윈터페스티벌’ 공연보따리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용인 경기도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윈터페스티벌은 클래식, 국악, 연극, 창작 음악극,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엄선한 명품 공연 9편이 선보인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4년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다면 멋진 공연을 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

알콩달콩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 고마운 사람들과 알짜배기 자리를 재빨리 사수해 보자. 참고로 경기도문화의전당 유료회원 ‘아트플러스’에 가입하면 10~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따스한 감성 무대 ‘김창완밴드의 아니벌써’
음악과 이야기로 우리네 삶을 통찰하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토크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는 한국 록 음악사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김창완밴드가 맡았다.

김창완 밴드의 대표곡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어머니와 고등어’를 따뜻한 감성의 어쿠스틱 사운드 버전으로 만날 수 있으며, ‘아니 벌써’,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는 펑크하고 일렉트로닉한 록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12일 오후 8시 아늑한소극장. R석 4만원/S석 3만원.

도립국악단 창작음악극 ‘브루스니까 숲의 노래’
‘브루스니까 숲의 노래’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북진정책에 의해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거주하기 시작한 이주민들의 이야기이다. 판소리의 현대화를 이끈 남인우 연출, 2014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로 선정된 양승환 작곡가까지 합세해 경기민요의 새로운 도전을 써내려 간다.

기존 동명의 연극과 달리 창작음악극으로 재탄생되는 이번 공연은 대사, 장면, 무대 등 전혀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귀에 익숙한 경기민요와 조금은 낯선 서도민요, 여기에 드라마 OST를 통해 익히 알려진 남도민요가 가미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8일~21일, 목~금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4시, 아늑한소극장. R석 3만원/S석 2만원.

 

멈추지 않는 신화 ‘뮤지컬 캣츠’
전 세계가 매료된 영원한 걸작 ‘캣츠’가 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오리지널 팀의 무대로 멈추지 않는 신화, 끝나지 않는 감동을 이어간다.

30년 넘게 ‘캣츠’를 이끌어 온 크리에이티브팀과 최고 역량의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이번 무대는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젤리클 고양이들의 진가를 만나는 최상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19~21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 2시·7시, 행복한대극장. VIP석 14만원/R석 11만원/S석 9만원/A석 7만원 /B석 5만원.

경기필 송년음악회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한해를 여닫는 음악회로 인류애와 환희의 메시지가 담긴 ‘베토벤 9번 교향곡-합창’을 선택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라 누구든지 공연장을 찾아 송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의 완성도 높은 앙상블이 이 무대를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소프라노 박현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충희, 바리톤 이승왕, 고양시립합창단, 의정부시립합창단이 함께 한다. 12월 27일 오후 7시 행복한대극장. A석 3만원/B석 2만원.

유키 구라모토와 용재오닐 ‘크리스마스 메들리’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아이콘이 된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는 유키 구라모토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의 듀오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성탄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메들리와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노래 외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따뜻한 앙상블이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책임진다. 24일 오후 8시 행복한대극장. R석 8만원/S석 7만원/A석 5만원/B석 3만원.

국악과 재즈의 만남 ‘246 판깨는 소리’
국악과 재즈가 만나 새로운 음악판의 역사를 쓴다. 색소폰 이정식, 전자바이올린의 김권식, 태평소·꽹과리 조갑용, 장구 이부산 4명의 연주 명인이 기존 동·서양 음악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우리 가락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계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휘모리장단, 별달거리 장단, 성주굿 등 고유 가락에 전자바이올린과 색소폰의 화려한 선율이 더해진 시나위 앙상블이 2014년 연말의 흥을 돋운다. 13일 오후 5시 용인 흥겨운극장. 전석 5만원.

어반자카파 콘서트 ‘겨울’
떠오르는 인디음악계 유망주에서 콘서트 신화를 쓰고 있는 어반자카파. 실력파 감성 싱어송라이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는 이들이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환상의 하모니와 유쾌한 이야기로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시간 겨울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마무리 또 다른 시작을 연다. 12월 30일~31일 오후 8시 행복한대극장. R석 9만9천원/S석 7만7천원/A석 5만5천원.

노래방이 무대로…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와 무심한 아들, 이별을 앞둔 청춘 남녀와 재혼을 준비하는 중년의 남녀를 통해 소통이 힘겨운 우리 모습을 유희의 공간인 노래방과 놀이터에 고스란히 풀어낸다.

이 연극은 노래방과 놀이터를 주 무대로 삼은 독특한 무대장치가 눈에 띄는데 노래방에서 소통의 기술이 부족한 인물들이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노래를 통해 토해내고, 놀이터에서는 켜켜이 쌓여있던 감정들을 풀어낸다. 12월 24일 오후 4시·오후 8시, 25일 오후 2시· 오후 6시, 아늑한소극장. 노래방석 3만원/놀이터석 2만원.

클래식의 향연 ‘양성식&에라토 앙상블 송년음악회’
뉴욕 타임즈로부터 ‘완벽한 연주로 대단한 긴장감과 순수한 음을 들려주었다’고 평가받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음악감독이자 연주자로 있는 에라토 앙상블의 하모니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가오 칸과 함지민, 첼리스트 이명진이 함께하여 풍성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페초 카프리치오’ 등 다양한 작품들로 클래식한 송년의 밤을 완성한다. 12월 30일 오후 8시 아늑한소극장. R석 3만원/S석 2만원.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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