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가족 찾아주기운동 큰 호응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운동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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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이산가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시행하고 있는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운동’이 시민들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헤어진가족 찾아주기 운동을 실시한 결과 모두 292명의 이산가족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이 가운데 22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줬다.



지난88년 미국인과 결혼해 미국에서 살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뒤 한국에 살고 있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긴 신모씨(37)는 최근 기억을 되찾은후 수원중부경찰서에 신청서를 접수, 경찰의 수소문끝에 어머니 박모씨(63) 등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사는 김모씨(55)는 45년전 부모님을 잃은뒤 7남매가 친척집 등에서 뿔뿔히 흩어져 살아왔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남동생 김창영씨(50)와 눈물겨운 상봉을 했다.



인천경찰청 경우 모두 213명을 접수, 이중 12명이 헤어진 가족과 추석을 지낼수 있었다.



25년전에 재혼한 어머니를 찾던 고모씨(32)는 경찰의 전산조회작업 등을 통해 지난 추석때 어머니 손모씨(54)를 만나 자신의 집에서 추석을 함께 보냈다.



손씨는 “그동안 매년 명절때만되면 송편을 좋아하던 아들을 잊지 못했다”며 손수빚은 송편을 고씨에게 건네주며 눈시울을 적셨다.



경찰청은 “보다 많은 이산가족의 만남을 위해 이달말까지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신호·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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