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쉼표찾기] 패션의 완성 ‘네일아트’…전문 숍 아닌 집에서 하는 셀프네일족 늘어
[문화로 쉼표찾기] 패션의 완성 ‘네일아트’…전문 숍 아닌 집에서 하는 셀프네일족 늘어
  • 송시연 기자
  • 승인 2018.09.04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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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가 조금 넘는 작은 공간에 나만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손톱’.

손톱에 바른 형형색색의 매니큐어는 어느 패션 아이템에도 뒤쳐지지 않는다. 면접을 볼 때도, 여행을 갈 때도, 결혼을 할 때도, 하다 못해 기분전환을 할 때도 때와 장소에 따라 얼마든지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면 된다.

단순히 색을 칠하는 매니큐어를 넘어 그림을 그린다든지 비즈나 보석을 붙이는 ‘네일아트’도 일상이 된지 오래다. 사실 네일아트의 기원은 5천년 전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에서는 신분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했다. 당시에는 매니큐어가 없었기 때문에 관목에서 추출한 적색 헤나를 신분이 높을수록 진하게 발랐다.

본격적으로 네일아트가 시작된건 19세기 초 매니큐어 전문회사에서 손톱을 관리하는 기구를 내놓으면서 부터다. 우리나라에도 1996년 중반 이후 도입 돼 네일아티스트가 운영하는 전문숍이 백화점 내에 하나둘 생겨나며 활성화 됐다.

최근에는 집에서 직접 네일아트를 하는 ‘셀프네일족’도 늘고 있다. 재료도 손쉽게 구할 수 있을 뿐더러 손톱에 간편히 붙일 수 있는 스티커형의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매니큐어를 이용한 네일아트를 위해서는 몇가지 방법만 숙지하면 된다. 먼저 손을 깨끗히 씻고,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큐티클 푸셔를 이용해 손톱 아래쪽의 거스름과 굳은살을 밀어준다. 그런다음 전용 니퍼로 거스름과 굳을살을 잘라낸다. 이때 과도하게 밀거나 잘라내면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어 파일을 이용해 손톱의 길이를 조절하고 모양을 만들고, 네일리무버를 이용해 손톱의 유분을 닦아내면 기본적인 준비는 끝난 셈이다.

잘 정리된 손톱에 원하는 색의 매니큐어를 칠하면 완성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이크코트와 탑코트를 함께 칠해줘야 하는 것. 베이스코트는 손톱착색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매니큐어 전에 발라준다. 탑코트는 매니큐어의 광택과 유지를 위해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발라주면 된다.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솜에 네일리무버를 듬뿍 적셔 손톱 표면에 5분 정도 올려 놓은 뒤 지워준다.

젤네일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젤네일은 전용 램프로 굳히는 젤폴리쉬를 사용한다. 일반 매니큐어보다 빨리 마르고, 지속력과 광택이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 젤 폴리쉬, LED 젤램프도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일반 네일리무버로는 지워지지 않아 전문숍을 방문하거나 전용 리무버로 제거해야 한다. 직접 제거할 때에는 손톱 크기네일리무버를 적신 화장솜을 손톱 위에 올리고,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15분 정도 방치한다. 시간이 지난 후 우드스틱으로 살살 밀어내 지워내면 된다. 일반 매니큐어와 같이 지우거나 뜯어내면, 손톱이 상하고 표면이 벗겨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네일아티스트 한유리 씨는 “몇가지 도구와 방법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다. 요즘에는 인터넷 동영상 등으로도 배울 수 있다”면서 “손톱이 손살될 수 있으니 주의사항을 잘 염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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