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해양경찰청 체육단 요트에서 각각 다관왕, 종목종합 1위 쾌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해양경찰청 체육단 요트에서 각각 다관왕, 종목종합 1위 쾌거
  • 송길호 기자
  • 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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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인천 대표로 참가한 해양경찰청 체육단과 요트에서 각각 다관왕과 종목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경청체육단은 대회 남일부 핀수영 6개 종목에 출전해 금 4, 은 1개를 따내며 2013년 창단 이래 첫 다관왕에 올랐다.

핀 계영 400m에서 이관호?유경현?박태호?조유빈이 금메달을, 개인전에 출전한 이관호가 호흡 잠영 100m, 무호흡 잠영 50m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유경현도 짝핀 100m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해 2관왕에 올랐고, 표면 2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정상엽 해경청체육단 감독은 “해경선수들은 군인이라 그동안 외부의 다른 팀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못했다”며 “이번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 서울과 경기 충남에 가서 함께 훈련했는데 선수 들이 경쟁심이 생겨서 실력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반발하는 선수 하나 없이 감독의 지시에 잘 따라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요트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대회에서 금 2,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총 2천35점을 획득, 종목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창주·김지훈(인천시체육회)이 남일부 국제 470급에서 우승 전국체전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정호석(공항고)도 국제윈드서핑에서 우승을 따내며, 창단(2005년)이래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정호석은 정상엽 해경청체육단 감독의 아들로 부자지간에 이번 체전에서 큰 역할을 해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칭송의 이유는 정 감독의 헌신적인 노력이다.

아들 호석이가 이번 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저녁시간대나 비 오는 날에도 훈련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요트의 돛을 움직이는 ‘붐’ 장비를 떼어와 훈련용 고무밴드를 묶고, 지하주차장이나 공원에 설치된 철봉·평행봉·펜스 등에 고무밴드 반대편 쪽을 묶어 붐을 당기는 훈련을 했다.

정호석은 “아버지는 항상 나에게 ‘운동은 하루도 쉬어서는 안 된다. 쉬는 날에도 따로 운동을 해야 한다.”라면서 “운동을 포기하고 싶을 때면 결과는 한 만큼 나온다는 아버지 말에 포기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를 하면서 전국체전에 따지 못한 금메달을 대신 따고 싶었다.”라고 했다.

또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인데 올림픽 본선 경기를 뛰려면 10위 안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아버지가 항상 옆에 계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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