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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전날보다 2만명 적은 19만명대…정부, 거리두기 완화 시점 고심
코로나19

신규 확진 전날보다 2만명 적은 19만명대…정부, 거리두기 완화 시점 고심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9만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던 전날(21만9천240명)보다 2만437명 감소한 19만8천803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7만7명)보다 1.2배, 2주일 전인 17일(9만3천129명)보다 2.1배 각각 많은 수치다.

다만 직전 주보다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은 없어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된 상태다. 이 현상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이 됐던 지난달 중순 뚜렷하게 나타난 바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나흘째 700명대가 발생했고 하루 사망자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달 28일의 114명보다 14명 많은 128명이다.

경기도에선 5만1천943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으며 이날 도내 사망자는 30명으로 그동안 가장 많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예정된 거리두기 완화를 조기에 검토하겠다고 밝힌 정부는 이 시점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10시가 주요 골자인 현행 거리두기에 대해 ‘8인·오후 11시’ 등 규제 내용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4일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정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비롯해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광범위하게 의견을 듣고 있다”며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완화 내용이 포함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유행 상황을 반영, 중환자실 입실 기준 변경을 논의 중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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