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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축제’ 고양시장배 지적장애인농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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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축제’ 고양시장배 지적장애인농구대회 성료

1그룹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2그룹 SC 농구팀 우승트로피
김인재·장훈 최우수 선수상…이한근·김광원 지도자상 영예

지난 26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 제13회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에 참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제공

지적장애인들의 ‘바스켓 축제’ 제13회 고양특례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지난 26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린파마, 알레르망, 헐커스, SNP 등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8개 팀 선수단을 비롯,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장을 즐기며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모범적인 사례를 남겼다.

수준별 두 그룹으로 나눠 5:5로 진행된 경기에서 1그룹은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농구단이 광주 신화농구단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2그룹은 SC가 푸르메농구단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상에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의 우승을 이끈 김인재와 이한근 감독이 각 최우수선수와 우수지도자에 선정됐고, 2그룹 역시 우승팀 SC 소속 장훈과 김광원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순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적장애인 농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농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모두가 승리자’라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참가팀이 참여해 농구를 사랑하는 지적장애인들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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