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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KGC 변준형, 2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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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KGC 변준형, 2라운드 MVP 선정

61표 득표로 6표의 워니 따돌려…평균 16.9득점·3리바운드·5.4도움 활약

2라운드 최우수선수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 KBL제공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의 가드 변준형(26)이 한국프로농구(KBL)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13일 “변준형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유효 득표수 78표 중 61표(78%)를 받아 서울 SK의 자밀 워니(6표)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변준형은 지난 2021-2022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VP에 선정됐다. 변준형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변준형은 2라운드 9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당 평균 30분44초를 소화하며 평균 16.9득점, 3리바운드, 5.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는 외국인선수 포함, 리그 전체 득점 7위이자 국내 선수로는 3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도움은 전체 2위다.

한편, 변준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개막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라운드에서도 7승2패를 기록, 이번 시즌 20경기서 15승5패(승률 0.750)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덮고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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