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12월 초 홈경기 ‘권선구·팔달구 DAY’ 행사

프로농구 KT 소닉붐이 수원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KT 소닉붐은 다음달 1일과 4일 안양 KGC,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각각 ‘권선구 DAY’, ‘팔달구 DAY’로 정하고 수원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일 ‘권선구 DAY’에는 권선구 수원시립어린이집 원생들이 선수단 에스코트와 애국가 제창을 하며, 권선구 기부천사 김지순 할아버지가 시투를 한다. 이어 4일 ‘팔달구 DAY’에는 팔달구 소재 매산초 농구부 학생들이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승리를 기원한다. 해당 2경기의 현장 예매시 권선구민과 팔달구민을 인증하면 ‘1+1 티켓’을 제공하고 구민 대상으로 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지난 시즌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 소닉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삼일상고, 삼일중, 화서초 등 수원 지역 엘리트 농구 학교 대상으로는 공인구 등 물품을 지원했고, 비시즌 기간 하윤기 선수가 매산초를 찾아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아동 대상 일일농구교실, 지역 초·중학교를 찾아가 KT소닉붐의 응원 등을 함께 배우는 ‘스쿨어택’도 지속 운영 중이다. 2022-23시즌 출정식도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와 함께 했다. KT 소닉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원시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초청 행사, 수원시민 대상 할인 등 다양한 연고지 밀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박상현 전 道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 선언

“대내·외적으로 협력과 조화, 균형을 중시하는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상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사무처장은 29일 오후 도체육회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민선2기 도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정된 도약’을 강조한 박 전 처장은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이라는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통해 ‘체육 웅도’인 경기도체육회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라며 “500만 경기도 체육인을 대표해 경기체육의 발전과 모든 경기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저의 삶은 언제나 체육과 함께 해왔으며,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산업, 지역 종목단체장과 체육 행정가를 두루 경험했다. 이론과 실무, 행정력을 모두 겸비한 체육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언제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해 찾고, 경기도 체육 진흥을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처장은 고교시절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으며, 대학에서는 보디빌딩 선수를 지내기도 했다. 용인대에서 체육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한신대 특수체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프로농구 삼성썬더스와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피지컬 코치로 7년여 동안 활동했으며,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국올림픽성화회 부회장, 세계태권도선교연맹 부총재를 역임했다. 오랜 유소년스포츠클럽 운영과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영웅기자

V리그 女 선두 현대건설, 이번엔 인삼公 상대 승점3 승리 거둔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30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여 홈 21연승 사냥에 나선다. ‘절대 강자’ 현대건설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에서 개막 후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9연승, 승점 26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17일부터 두 시즌에 걸쳐 V리그 역대 최다인 홈 20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인삼공사는 지난 11월 11일 1라운드서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 3대2 신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점3(3-0 또는 3-1 승)을 기록하지 못한 상대다. 하지만 당시 현대건설은 주포인 야스민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국내 공격수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었다. 따라서 야스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현대건설로서는 이날 안방서 기필코 승점3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은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에 미들블로커인 양효진, 이다현이 위력을 떨치고 있고,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 등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들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데다 수비와 디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베로 김연견의 눈부신 수비가 팀 승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이다현, 황민경, 김다인이 서브 랭킹 5위 이내에 들어있을 정도로 강서브를 통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놓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현대건설이 이날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3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상대 주 공격수인 엘리자벳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엘리자벳은 지난 1라운드 맞대결서 양 팀 최다인 56점을 기록했다. 공격 점유율 64.56%를 기록했던 그의 예봉을 잘 차단한다면 예상 밖 낙승을 거둘 수 있으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거침 없는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상대로 승점3 경기를 펼쳐 홈 21연승 행진을 내달릴 수 있을 지 관심사다. 황선학기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에 일격 당한 벤투호, 16강 마지막 희망의 끈 잡는다

월드컵 2차전 징크스에 또다시 눈물을 흘린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밤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대3으로 석패, 16강 진출을 위한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한국-가나전에 이어 열린 경기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H조는 포르투갈이 2연승(승점 6)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가나가 1승1패(3점)로 2위, 한국과 우루과이가 나란히 1무1패(1점)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1골의 한국이 -2골의 우루과이에 앞서 3위에 랭크돼 있다. 16강 진출의 대전제는 한국이 조별리그 3차전서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는 것이다. 지거나 비길 경우 곧바로 탈락이다. 이후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먼저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가나가 승점 6이 되면 어떠한 계산도 성립되지 않는다. 우루과이가 승리한다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1승1무1패 승점 4로 동률을 이뤄 골 득실차를 따지게 된다. 골득실차도 같을 경우에는 다득점-승자승으로 순위를 따지게 돼 한국이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고 있어 우루과이의 1골 차 승리가 최상의 시나리오다. 비겼을 때는 우루과이는 탈락이 확정되고, 가나와 경우의 수 계산이 시작된다. 승자승에서 가나에 패한 한국은 득실차와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다득점에서 현재 가나가 5골로 한국(2골)에 크게 앞서고 있어 불리하다. 다득점 계산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벤투 감독이 가나전 종료 후 항의 과정에서 퇴장을 당해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을 수 없는 것이 악재다. 더불어 공·수의 핵인 황희찬(울버햄프턴)과 김민재(나폴리)가 출전이 불투명한 것도 걱정이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음에 따라 한국전서 벤치 자원을 내세워 체력 안배를 할 가능성이 있다. 1위가 확정된게 아니기 때문에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주축 선수를 대거 교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래도 다소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다음달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김영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고양시체육회 6명 거론 속 물밑 경쟁 한창

고양시체육회는 현 나상호 회장이 불출마를 표명한 가운데 무주공산을 향한 새로운 출마자들간 경쟁으로 민선 2기 시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유재복 현 시체육회 수석 부회장(67) , 김도협 현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60),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 임형성 전 시의원, 김윤중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유재복 부회장은 고양 토박이로 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체육회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례시에 걸맞는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과 공정한 체육을 내세우며 다음달 22일 치러질 선거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도협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도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만큼 이에 맞는 체육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협회와 체육회 활동 경험을 내세워 활동하고 있다. 안운섭 시체육가맹단체 협의회장은 “그동안 고양체육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고양시에 맞는 공공체육시설은 도시관리공사가 관리를 하고 체육회는 운영해야 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고양시 출신 임형성 전 시의원은 “지난 6월 스포츠클럽법과 스포츠기본법, 체육인복지법이 시행되면서 대한민국 체육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했다”며 “스포츠 3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국민 의식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틀에서 개별법들을 아우를 수 있는 추진력 있는 회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권순명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의정부시체육회, 현 회장 불출마 속 2~3명 경쟁구도

민선 2기 의정부시 체육회장 선거에 이명철 현 회장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거나 저울질하는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이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송명호(56) 시체육회 부회장이 직을 사퇴하고 민선 2기 회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어 양정현(64) 부회장도 출마 뜻을 내비치고 채비에 나섰다. 신대용(63) 전 시배드민턴협회장도 24일 시선관위의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얼굴을 비치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서정복(68) 경기도유도회장도 탐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둘은 내달 11·12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출마 여부를 결심할 것으로 체육계는 보고 있다. 송명호 전 부회장은 지난해 말까지 의정부공고 총동문회장을 지낸 기업인이다. 김동근 시장과 고교 동문이다. 그는“ 의정부시 체육시설의 운영권을 종목단체나 체육회로 가져오도록 하고 체육회 예산 독립성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양정현 부회장은 시보디빌딩협회 사무국장과 회장을 지냈다. 또 대한보딩빌딩협회 사무처장을 지낸 체육인으로 을지대 대외협력관으로 있다. 그는 “경기도체육대회 때마다 꼴찌 수준인 의정부시 체육을 최소 중간 정도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한편, 민선2기 의정부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2일에 치러지는 가운데 누가 차기 회장에 오를지 관심사다. 의정부=김동일기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전 석패 태극전사들 “포르투갈전 포기 않고 최선”

“아쉬운 성적을 받게 됐지만 포르투갈전이 남았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겠습니다.” 28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3 패배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조규성(전북)은 환상적인 골 결정력에도 패배에 대한 사과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경기 초반 이른 실점을 해서 따라가는 경기가 됐는데 쉽지 않았다. 선수들이 단합해서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추가 실점을 해 아쉽다. 마지막까지 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경기 전 앞에서 많이 싸워주고 공을 지켜주는 플레이를 요구했다. 최근까지 아쉬운 모습을 모였는데 월드컵 무대에서 ‘나를 증명해 보자’, ‘감독님의 믿음에 부흥하자’는 각오로 열심히 뛰어서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패배를 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가족들이 먼 타국까지 와서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팬들과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한다. 아직 포르투갈전이 남았으니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겠다. 몸을 불살라서 열심히 할테니 믿고 응원해 주시면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교체 출전하자마자 조규성의 추격골을 도운 이강인(마요르카)는 “감독님께서 항상 공격적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플레이를 요구하셨다. 추가골에 이어 동점골을 만드는 반전이 있었지만 마지막 결과가 아쉽다. 포르투갈전은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인 활약의 만족도에 대해 이강인은 “개인의 활약보다 팀이 중요하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노력하겠다. 저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들도 열심히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웅기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축구, 또다시 2차전 징크스에 울었다…16강 진출 ‘먹구름’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제물’ 가나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28위)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 최약체로 여겼던 가나(61위)에 2대3으로 패했다.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 2차전 무승(4무6패)의 징크스를 이번에도 깨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로써 1무1패가 된 한국은 오는 12월 3일 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무조건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벤투 감독은 4-2-3-1 전술의 원톱에 조규성(전북)을 내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김천)을 좌우 날개로 배치했다. 중원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수비는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 나섰던 김진수(전북)-김민재(나폴리)-김영권(울산)-김문환(전북)이 왼쪽부터 포백으로 늘어섰으며, 골문은 여전히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한국이 지배했다. 한국은 좌우 활발한 공격 전개를 통해 가나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 20분께 까지 8번의 코너킥을 얻어내고도 단 1개의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자기 진영에서 수비에 치중하던 가나는 전반 20분을 넘어서며 한국 진영을 위협하다가 첫 슈팅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왼쪽 미드필드에서 황인범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조던 아이유가 크로스했고,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가 문전 혼전 중 왼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한국은 10분 뒤 역시 미드필드 왼쪽에서 조던 아이유가 문전으로 띄운 것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두 차례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한 가나의 파괴력이 빛났다. 연속 두 골을 내주며 의기 소침한 한국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다시 공세를 높였고, 44분 정우영이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을 빼고 나상호(서울)를 투입해 변화를 줬고 7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 권창훈을 빼고 이강인(마요르카)을 투입한 한국은 1분 만에 만회골을 뽑았다. 이강인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왼쪽으로 파고들며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꽂아넣었다. 이어 한국은 3분 위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진수가 왼쪽 엔드라인 부근서 크로스한 것을 이번에도 조규성이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첫 본선 무대 첫 한 경기 멀티골 기록이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23분 쿠두스에게 다시 리드골을 빼앗기며 2대3으로 이끌렸다. 실점 후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29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가나 골키퍼 아티 지기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이후에도 한국은 파상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재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가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황선학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광주시체육회장, 소승호 현 회장·박범식·이문섭 물망

민선 2기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소승호 현 회장(65)이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범식 광주문백로타리클럽회장(55)과 이문섭 광주시골프협회장(51)이 후보 물망에 올라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소 회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신동헌 광주시장후보 공동 선대위원장과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 초대 회장 선거에 당선돼 3년간 시체육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소 회장은 “임기동안 광주시종합운동장 조기 착공을 위해 시민 1만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내년 2월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라며 “종합운동장 조기 완공과 체육시설 확충으로 전국대회 유치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오포초 체육진흥회장과 광주시축구연합회 부회장, 오포읍체육회장 등 다양한 체육회 활동과 경험을 살려 체육인과 소통하고 체육인이 원하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 회장은 “30여 년간 현장 경험을 통해 시체육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체육인들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고 단합된 순수 체육단체로서의 체육회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광주중앙고 시절 씨름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여 년간 오포읍체육회 임원과 광주시체육회 운영위원, 자문위원을 맡아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이 회장은 “씨름을 시작한 고교 이후 체육과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체육인으로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다”라며 “내년 2월 종합운동장이 착공한다. 조기 완공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 시의회 의정경험을 살려 빠른 예산 확보로 조기 완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웅기자

민선2기 시·군체육회장 선거, 현역 17명 불출마…대폭 물갈이 예상

오는 12월 22일 치러질 전국 동시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 선거에 경기도내 17개 시·군 체육회의 현 회장이 출마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28일 도내 시·군체육회 확인 결과 31개 지방체육회 가운데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 한달 전인 지난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한 현 단체장은 13명으로 집계됐다. 현행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 규정에는 ‘지방 체육회장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체육단체의 상임 임원과 직원은 그 직을 사임해야 한다. 다만 비상임 임원들의 경우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기한 내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17명은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지난 3월초 사임한 양평군 회장을 포함하면 18명의 민선 초대 회장들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도전을 위해 표명서를 제출한 시·군체육회장은 수원, 성남, 화성, 안양, 시흥, 김포, 광주, 하남, 광명, 군포, 안성, 여주, 가평 등 13곳이다. 또 불출마는 용인, 고양,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파주, 의정부, 양주, 오산, 이천, 구리, 의왕,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연천 등 18개 지역이다. 이들 대부분은 여러 개인적인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시·군의 달라진 정치지형과 무관하지 않다는 여론이다. 당초 민선 체육회장 제도의 도입 취지가 정치로부터 체육의 독립과 민간에 의한 체육단체의 자율성 확보를 위함이었지만, 민선 체육회장 시행 3년 동안 이 같은 취지가 무색해지면서 오히려 체육이 정치에 더 예속화 되고 있는 데 따른 한계성에 대해 현역 회장의 불출마 도미노가 이어지는 환경이 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도내 지자체장이 26명이나 새 얼굴로 바뀌었고,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22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민주당 지자체장 시절 당선된 인사 상당수가 정치적 부담을 느껴 불출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에 치러질 시·군체육회장 선거는 지자체장의 선거 관여가 불허됨에도 여전히 그들의 복심이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이번 선거가 3년전 보다 더 정치인들의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불출마자를 포함 60% 이상의 체육 회장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민선 제도가 오히려 지방체육 발전의 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게 체육계의 중론이다”라고 우려했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