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이천시체육회장, 김영우 vs 조태균 2파전

민선 2기 이천시체육회장 선거는 정원진 현 회장의 불출마 속에 전 이천시축구협회장 출신인 김영우 전 회장(61)과 조태균 전 회장(62)이 양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선거서 각 39표(29.5%)와 36표(27.3%)를 받아 2·3위를 기록한 두 사람의 박빙 승부가 예측된다. 김영우 전 회장은 2014년 부터 4년간 이천시축구협회장을 역임하며 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우수 꿈나무 장학사업과 엘리트 운동선수 육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카네기 회장, 향토협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현안에 밝아 선·후배들과의 깊은 유대 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국민의힘 이천시 당원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어 재출마를 결심했다”며 “축구협회장으로서 활동하며 체육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간파하고 있고, 시 집행부하고도 관계가 있어 해결할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설 조태균 전 회장은 2010년 시축구협회장을 비롯 2016년부터 시체육회 이사, 경기도축구협회 감사, 향토협회장 등을 역임한 체육인이다. 현장에서 쌓은 폭넓은 체육계 경험이 그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체육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성화’, ‘사회체육 발전’을 공약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조 전 회장은 “14개 읍면동 체육회와 44개 종목 단체가 어느 한 쪽에 모나지 않고 골고루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며 “30대부터 체육에 발을 들여 정치적인 목적 없이 체육인들과 함께 했다. 누구보다 시 체육인들과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웅기자

‘개막 8연패’ 부천 하나원큐, 탈출구가 없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개막 8연패 수렁에 빠져 있어 탈출구 마련이 시급하다. 하나원큐는 지난 26일 ‘신한은행 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59대82로 완패해 지난달 31일 삼성생명과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1년 금호생명이 기록한 역대 개막 최다 연패(9연패)에 다가가 있다. 지난 시즌 5승25패로 최하위에 그쳤던 하나원큐는 비시즌 동안 코칭스태프와 전력 보강으로 반등을 기대했다. 김도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이한권·허윤자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또한 신지현, 이하은과 재계약 하고, 김애나를 영입해 변화를 꾀했다. 김애나-신지현-양인영이 삼각편대를 구축한 반면, 정예림과 김하나, 박소희 등 백업들이 주전과의 기량 차가 크면서 신지현과 양인영이 상대의 집중 마크를 받으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의 부재로 위기에서 크게 흔들리며 리드를 빼앗기거나 추격 동력을 잃는 등 무기력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공·수에 걸쳐 총체적인 난국이다. 김 감독은 수비 상황서 일대일 압박을 강조하고 있지만 압박이 뚫렸을 때 스위치와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체력 저하로 인해 4쿼터 동안 짜임새 있는 압박이 유지되지 않으면서 조직력이 크게 흔들린다. 공격 또한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데다 골밑 싸움에서도 밀려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는 평균 득점이 62.9점으로 6개팀 중 최하위다. 1위 우리은행과는 무려 13점 차이다. 야투 성공률도 43.7%(5위)에 그치고 3점슛 성공률은 6개팀 중 유일하게 10점대(18.1%)에 머물러 있다. 반면 실점은 77.1점으로 최다다. 평소 선수들을 감싸던 김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최악의 모습이다”라며 “수비도 공격도 원하는대로 안되고 있다. 본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상대와 싸울 생각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선수들이 반성하고 느껴야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오는 30일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언제 쯤 연패의 늪을 탈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웅기자

유재혁·홍지현, 대통령기검도 남녀 개인전 최강劍 등극

유재혁(남양주시청)과 홍지현(화성시청)이 대통령기 제44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개인전 패권을 안았다. ‘명장’ 장문영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유재혁은 27일 서울 성남고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서 김한범(전남 무안군청)을 상대로 머리치기 두 개를 성공시켜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유재혁은 올 시즌 춘계 전국실업검도대회(4월) 6단부 1위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유재혁은 준준결승서 이영욱(대구 달서구청)에 손목치기를 먼저 빼앗긴 뒤 머리치기 2개를 연속 성공시켜 2대1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서는 이후성(무안군청)을 허리치기 한판으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같은 팀 윤범열은 4강서 김한범에 0대1로 져 3위에 입상했다. 장문영 남양주시청 감독은 “시즌 마지막 대회서 개인전 1,3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 한해 동안 고생한 선수들이 고맙고 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아 내년 시즌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자부 개인전서는 ‘덕장’ 김종헌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의 ‘떠오르는 별’ 홍지현이 지난해 우승자인 팀 선배 김상흔을 허리치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우승으로 홍지현은 실업무대 데뷔 시즌에 SBS 전국검도왕대회(6월)와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9월)에 이어 시즌 3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홍지현은 16강전서 배지원(부산시체육회)을 머리치기 한판으로 꺾은 후 8강과 준결승전서는 각각 김미진(경주시청)과 김민지(부산시체육회)를 허리치기 한판, 손목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상흔은 준결승전서 정현지(용인대)를 손목치기 2개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후배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종헌 화성시청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예 홍지현이 놀랍게 성장하고 있고 기존 선수들도 잘 해주고 있다. 여자 검도의 최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제7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동호인 ‘명승부’... 나인 베이스볼·다이너스티 프라임 ‘축배’

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7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나인 베이스볼’과 ‘다이너스티 프라임’이 나란히 메이저·마이너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열전 4주를 마무리 했다.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부 결승에서 나인 베이스볼은 ‘디펜딩 챔피언’ 수원 페가수스를 9대2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회 대회부터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나인 베이스볼의 첫 대회 패권이다. 또 앞서 열린 마이너부 결승에서는 다이너스티 프라임이 선발 투수 조민규의 6이닝 5실점(3자책), 7피안타, 1볼넷 완투에 힘입어 100마일을 8대5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이너스티 프라임은 이번 대회 4경기서 53득점의 막강 화력을 뽐냈다. 3·4위전에서는 메이저부 황금꽃(야간)이 인피니티를 16대2로 제쳐 3위에 올랐고, 마이너부 적토마는 수원해병야구단에 9대8 신승을 거두고 입상했다. 개인 시상서는 메이저부의 신호진(나인 베이스볼)이 최우수 타자상, 김광우(인피니티)가 최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마이너부에서는 문정주(수원해병대야구단)가 최우수 타자상, 장두혁(적토마)이 최우수 투수상을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메이저부 카리브와 마이너부 비야구단이 수상했고, 우수 심판상에 이인환씨, 우수 기록상에 홍지혜씨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조문경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비롯, 도·시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동호인 야구가 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은데 4주간 성실히 경기를 치른 팀들에게 뿌듯함을 느낀다. 수원시는 KT 위즈를 비롯해 유신고와 장안고를 보유한 야구 도시다. 사회인 야구단도 60개 이상이 있다. 다만 야구장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며 “여러분들의 염원인 야구장을 여러곳 추진할 생각이다. 이곳에 함께한 내빈 분들이 야구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약 3주간 메이저부 16팀과 마이너부 16팀, 총 3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김영웅기자 메이저부 우승 나인 베이스볼 7번 도전 끝에 패권… 신구 조화 빛나 “7번의 도전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려 뿌듯합니다. 더욱 유명한 팀이 되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제7회 수원컵 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부 결승전에서 수원 페가수스를 물리치고 패권을 안은 나인 베이스볼의 김종호 단장(42)은 7회 만에 패권을 안은 기쁨을 만끽하며 더 나은 미래를 밝혔다. 고양시를 연고로 2013년 창단한 나인 베이스볼은 창단 1년 만에 소망리그 4부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사회인야구 리그에서 누적 10회 우승을 넘게 기록한 강자다. 다만 수원컵에는 1회부터 참가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자가 발생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2년 만에 치러진 이번 대회서 결국 ‘디펜딩 챔피언’인 수원 페가수스를 물리치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나인 베이스볼의 우승에는 ‘신·구 조화’가 원동력이 됐다. 고령인 선수 출신과 젊은 비선수 출신들로 구성돼 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선배들이 신체 능력이 뛰어난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여러 리그에 참여해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김 단장은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했는데 페가수스와는 처음 맞대결을 펼쳤다.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배준호와 마무리 김진철 감독이 잘 던져줘 승리했다”며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로 참가한 수원컵에서 우승하게 돼 기분 좋은 연말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가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웅기자 마이너부 우승 다이너스티 프라임 소수정예 비선수 출신 구슬땀 일냈다 “소수 정예 선수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며 우정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팀이 되겠습니다.” 제7회 수원컵 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부에서 패권을 안은 다이너스티 프라임(이하 ‘다프’)의 정범수 감독(45)은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서 우승해 기쁘다고 강조했다. 창단 8년의 다프는 수원을 연고로 100% 비선수 출신으로 구성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소수 정예화된 팀이다. 이번 대회서도 13명만이 이름을 올렸으나, 남다른 열정을 바탕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4경기서 53득점, 11실점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과시했다. 정 감독은 “주말 한라리그, 평일 야간 수성조 등 평소 일주일 2-3경기씩 사회인 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쌓아왔다”며 “수원컵은 처음 출전하는데 토너먼트 방식이 선수단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프는 결승전서 조민규의 6이닝 완투 속 선수들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오랜시간 손발을 맞춰온 조직력이 빛을 발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평소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정 감독의 자평이다. 또한 정 감독은 “선수 출신 영입이 많아지며 사회인야구도 상향 평준화가 되고 있다. 우리 팀도 영입에 대한 유혹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단일팀의 기조를 지켜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외로운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팀을 잘 꾸려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웅기자 인터뷰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2년만에 열린 대회, 행복도 보람도 2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2년 만에 치러진 대회를 무사히 치르게 돼 기쁘고,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27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7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를 주최·주관한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참가 선수단은 물론, 대회 운영요원들과 심판진 모두 고생이 많았는데 동호인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난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2년 전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결승전을 치르지 못하고 대회가 종료된 데다 지난해에도 열리지 못해 동호인들이 많이 아쉬워 했었다”라며 “승부를 떠나 오랜만에 치고 달리고 던지며 4주간 지친 마음을 달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낸 소중한 추억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 대회를 적극 뒷바라지 해주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님과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좋은 기량으로 입상한 선수단에는 축하의 말을, 입상하지 못한 팀들에게는 더욱 분발해 앞으로 이 대회를 통해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곽 회장은 “수원 야구는 올해도 유신고가 전국을 제패하고 매향중이 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발전을 이뤘다. 시의 도움으로 점차 야구장이 늘어가고 있다. 야구를 통해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 ‘첫승 제물’ 가나 넘고 16강 교두보 놓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승 제물’로 여기고 있는 가나를 상대로 16강 꿈 실현의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 격돌한다. 지난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 속 승점 1 획득에 성공한 한국은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가나전 승리가 절실하다. 가나의 강점은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속도와 힘이다. 25일 포르투갈전서 2대3으로 패한 가나는 호날두(무소속)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준 뒤 에너지 레벨을 급격히 끌어올려 동점골까지 만들어낸 저력을 보였다. 아울러 토마스 파티(아스널), 이냐키 윌리엄스(빌바오),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러나 개인의 기량에서는 비등해 보이지만 조직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특히 가나는 수비진에서 뒷공간 노출의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나상호(서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빠른 발을 갖춘 선수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차전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팀 훈련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으나 최종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한국은 21세기 이후 아프리카 국가 팀들과의 상대 전적서 14승5무10패로 우위를 보이는 등 강한 모습이다. 월드컵에서는 3차례 맞대결을 펼친 결과 1승1무1패로 동률이다. 가나에게는 A매치서 1승3패로 열세지만 최근 맞대결이 2014년 6월로 당시 가나는 FIFA랭킹 34위로 에시엔, 문타리(이상 은퇴) 등을 보유한 황금기였다. 반면 현재는 61위까지 추락하며 암흑기를 겪고 있다. 한국이 초반부터 강공으로 선제골을 터뜨릴 경우 스스로 자멸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루과이 1차전서 유효슈팅 0개의 답답함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 사용한 4-1-4-1 포메이션을 가나전서도 그대로 꺼내들 전망이다.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와 수비진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또는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의 출전이 유력하며 미드필더진도 정우영(알사드)을 아래에 배치한 뒤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이재성(마인츠)이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진했던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조규성(전북)으로 대체되고, 나상호와 손흥민이 좌우 날개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웅기자

수원독립야구단 ‘파인 이그스’ 초대 사령탑에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

새로운 ‘야구 메카’ 수원특례시 첫 독립야구단인 ‘파인 이그스’가 초대 사령탑으로 조범현 전 KT 위즈 감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예고했다. 수원시와 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7일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 이그스’ 창단 로드맵을 밝히면서 초대 감독으로 공모를 통해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 KT 위즈 초대 감독 출신인 조범현(62)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술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날 오후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제7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시상식 겸 폐회식에 앞서 조범현 감독과 이재준 시장이 상견례를 가졌으며, 오는 12월 26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기로 했다. 경기도내 7번째 독립야구단으로 내년 시즌부터 전국 유일의 독립야구리그인 경기도리그에 참여할 예정인 수원 파인 이그스는 수원의 ‘시목(市木)’인 소나무를 상징하는 ‘파인’과 시조(市鳥)인 ‘백로’를 뜻하는 ‘egret’에서 이름을 땄다. 또한 팀 마스코트는 수원시의 브랜드 캐릭터인 청개구리 ‘수원이’를 사용키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꾸준하게 창단을 위한 작업을 해온 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역 출신 선수 6명을 포함, 14명의 선수를 확보한 상태로, 감독이 선임됨에 따라 코치를 비롯 추후 공개 트라이아웃 등으로 통해 추가로 선수단을 뽑아 동계훈련을 통해 2023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황선학기자

[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여주시체육회장 선거, 현 회장 등 4파전 예상

민선 2기 제 3대 여주시체육회장 선거는 현 채용훈 회장과 신정락 · 이종호 · 최은철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다음달 1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행복도시 희망여주’의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시정 슬로건 아래 다음달 22일 전국동시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를 시행해 체육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축구와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30개의 가맹단체 관리와 연간 30여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여주시체육회장은 150명 이상의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된다. 여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채용훈 현 회장(61)이 재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신정락 대한구조봉사회장(57), 이종호 전 여주시축구협회장(52), 최은철 프로볼러(51) 등 모두 4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 7기 1년 2개월간 임명직으로 여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수행하고 2020년 1월 10일 민선 여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51명의 투표인 가운데 62.3%(94표)를 얻어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된 채용훈 전 회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또 학창시절부터 축구와 골프선수로 여주시를 대표해 각종 대회에 참여해 온 신정락 예비후보는 여주시체육회와 축구협회, 골프협회 이사 등과 민간 구조단체인 대한구조봉사회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장점을 앞세워 최근 여주시 체육회장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여주시축구협회를 지난 4월부터 이끌다 최근 사퇴 후 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낸 이종호 예비후보는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인수위원회 체육·관광 분과에서 활동해왔다. 10여 년간 볼링 프로 선수로 활동해온 최은철 예비후보는 유년시절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도 활동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으로 회장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출마를 선언한 4명의 예비후보자들은 공정한 체육과 수익 사업강화, 전국대회 유치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다음달 22일 선거 승리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선 당신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청춘을 바쳐 ‘국기(國技)’ 태권도 보급에 앞장선 당신은 진정한 영웅이자, 훌륭한 민간대사십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가 국내 최초로 지난 1970년대 부터 세계 각지에서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헌신한 원로 사범들을 초청해 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2022 해외 태권도 원로 사범 초청행사’를 가졌다. 26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라메르아이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양진방 태한태권도협회장, 곽영훈 세계시민기구 총재, 황광철 전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을 비롯, 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균, 이현곤, 정진송, 김성칠(이상 미국), 강명희, 이원일, 박석헌, 신현승(이상 스페인) 사범 등 40년 넘게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범과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강신철(전 이란) 사범 등 국내 거주 해외사범 11명이 초청을 받았다. 김경덕 도태권도협회장은 원로 사범들에게 감사장과 기념품, 여행비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반세기가 넘도록 원로 사범 여러분이 맨주먹과 태권도정신 하나로 태권도 불모지에서 희생한 노고가 오늘날 세계에 몰아치는 K-문화 컨텐츠의 초석이 되었고, 태권도가 211개 회원국을 둔 글로벌 무도 스포츠로 발전했다”라며 “여러분은 진정한 영웅이시다. 앞으로도 후진들을 위해 관심과 애정의 끈을 놓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동섭 국기원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해외에서 개척자의 정신으로 헌신한 원로 사범들의 노고에 감사드린 뒤, 진작 이러한 행사를 갖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앞장서 뜻깊은 장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강명희 스페인 원로 사범은 “정말 필요한 행사를 경기도협회가 앞장서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 47년간 해외에서 활동한 태권도인으로서 첫 행사의 테이프를 끊어 가슴 뭉클하다”라며 “뜻깊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해외 사범과 국내 태권도인들이 일체감을 갖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원로 사범들은 30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임진각과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며, 용인 한국민속촌, 청와대, 덕수궁 등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된다. 황선학기자

인천 현대제철, WK리그 챔프전 우승…‘통합 10연패’ 위업

여자 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WK리그 통합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은숙 감독이 이끄는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남동구장에서 벌어진 경주 한수원과의 2022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9일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던 현대제철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2대0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현대제철은 3-4-1-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서 나섰다. 최전방에 정설빈과 최유리 투톱을 내세우고 ‘에이스’ 이민아가 그 아래를 받쳤다. 미드필더에는 국가대표 출신 장슬기와 손화연이 양 측면을 맡았고, 장창과 이세은이 중원에 배치됐다. 수비의 쓰리백 라인에는 김혜리-김도연-임선주가 늘어섰으며,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현대제철은 이른 시간 선취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장창의 패스를 받은 이민아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현대제철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0분 장슬기의 전방 패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정설빈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한수원 골키퍼 김도현에게 막혀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공세를 퍼붓던 현대제철은 전반 16분 정설빈이 하프라인 뒤에서 넘어온 롱볼을 빠른 스피드와 힘으로 치고들어가 추가골을 만들어내 쐐기를 박았다. 한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나히의 패스를 받은 여민지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빗맞으며 골키퍼 김정미 품에 안겼다. 승기를 잡은 현대제철은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7분 혼전 상황, 공이 뒤로 흐르자 장창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8분 이세은이 전방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전달받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에도 손화연이 후반 26분 수비수 6명을 앞에 두고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 한 뒤 후반 37분에도 전진 패스 받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이날 최우수선수(QOM)에 뽑힌 이민아는 “플레이가 좋지 않았지만 골을 넣어서 스스로에게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다. 10연패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악착같이 뛰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역사 속에서 무너뜨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경기장 내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미스가 나지 않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챔프전 경험이 많아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웅기자

‘야스민 32득점’ 현대건설, 개막 9연승 ‘거침 없는 질주’

수원 현대건설이 2위 인천 흥국생명을 완파하며 파죽의 9연승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기 시작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서 ‘미국 특급’ 야스민 베다르트의 32득점(공격 성공률 70.7%)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대0(25-19 27-25 25-18)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 9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을 추가해 26점으로 흥국생명(승점 20)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1세트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야스민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11-6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 김연경-옐레나 쌍포에게 반격을 허용하며 11-10까지 쫓겼지만, 이다현이 득점에 가세해 19-14로 달아났다. 리드를 지켜가던 현대건설은 24-19 매치포인트서 야스민이 후위공격을 성공시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세트 초반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운 흥국생명에 리드를 빼앗기며 3-6으로 이끌렸다. 그러나 고예림이 연속 퀵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켜 11-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흥국생명과 1점씩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 하던 현대건설은 황민경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듀스 접전 끝에 27-25로 2세트도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서 야스민이 또 다시 폭발했다. 야스민은 시작과 동시에 4득점을 올리며 5-2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에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분투로 6-6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힘을 내며 14-11로 점수 차를 벌렸고, 교체 투입된 정지윤에 세터 김다인리 득점을 쌓으며 25-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