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낡은 시설 재정비 용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의 낡은 시설 정비를 위한 용역을 시작한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월에 발주한 업체를 선정하는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에 시작, 내년 4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용역을 통해 달빛공원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이 요구하는 공원 기반 시설물 등 도입을 검토한다. 또 용역을 토대로 ‘RC카(무선조종자동차)’ 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장 확장 등을 검토,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자 선정 작업 중인 ‘녹도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8월에 시작, 내년 6월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돋이공원·해맑은공원·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녹도교 4곳의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녹도교 설치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녹도교 6곳이 설치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완공한 ‘송도 롱비치 파크’로 불리며 일몰 명소로 떠오른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조성 용역을 내년 4월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공·민간 조성설계 프로젝트를 수행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특색을 더한 수변공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진행하고 글로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영포럼, 2023년 운영위원회·기관장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인천경영포럼은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홀에서 2023년 2차 운영위원회와 기관장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영포럼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요 임원 전원이 참여해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  인천경영포럼은 지난 1일 회의에서 제9대 원용휘 회장에게 연임 추대패를 전달했다. 또 손정목 전 해군참모차장을 신임 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김성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이영철 미디어경인 대표를 신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외에도 인천경영포럼은 신입 운영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신입회원에게 회원증을 전달했다.    원 회장은 신입회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고,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원 회장은 “회원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공부하는 경제단체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익단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경영포럼은 회원사들의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단체로 지정 받았다. 또 인천경영포럼은 인천시의 시민참여 인적네트워크 평생교육사업과 신한은행 인천본부 사회공헌기금 등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인천 옛 송도유원지·송도석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화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 일대와 인근 송도석산을 인천경제자유구역(FEZ)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원 약 3.16㎢을 IFEZ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용역 구매규격을 공고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유원지 2.67㎢와 송도석산 0.13㎢ 일대를 오는 2025년 용역 결과를 토대로 IFEZ 신청하기 위해 관련 개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바이오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이  투자유치용지가 부족한 만큼,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IFEZ로 추가 지정해 외국인투자와 기업 유치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 인천경제청이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산업용지는 고작 6%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옛 송도유원지 일대 개발이 늦어지면서 각종 문제가 생기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을 위한 타당한 논리를 세워갈 예정이다. 이에 IFEZ지정 요건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24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용역을 끝낸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에서 개발여건과 토지이용, 주요 기반시설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인구지표와 계획구역의 특성을 감안한 수용인구 규모를 설정한다. 또 생활권을 구분하고, 공공 편익시설 등 소요시설을 조성 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용역 업체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옛 송도유원지 일대에 대한 개발계획 등은 용역결과에 따라 구체화할 예정이다”고 했다.

인천시, 올해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육성 본격 시동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의 관광·MICE(마이스)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1일 시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마이스지원센터에서 인천 관광·마이스 스타트업 및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날 시는 올해 새롭게 선정한 관광·마이스스타트업 11곳과 29곳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시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 소개와 사업화 지원금,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데모데이 등을 안내했다. 시는 올해 11곳의 관광·MICE 스타트업에 관광객 맞춤형 여행자보험 개발사인 ‘인슈로보’와 시네마틱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인 ‘유기지능 스튜디오’ 등을 포함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023년 인천 관광‧MICE 스타트업 공모에서 총 77곳의 기업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11곳의 신규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시는 마이스지원센터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마친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 및 비지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하는 ‘성장플러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적인 관광기업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관광, MICE, 문화콘텐츠, 교통 등 융복합 기업들이 선정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광역교통버스 교통불편 해소 대책 마련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국제도시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M버스 이용객들의 어려움을 듣고자 버스정류장 현장 점검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교통수요가 증가하자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김 청장은 이용객으로부터 송도국제도시 입주민이 늘어나지만, M버스 등 대중교통이 부족해 광역교통시설 확충이 절실한다는 의견을 들었다. 또 한 시민은 영종·청라국제도시는 공항철도가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지만, 송도국제도시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 청장은 “교통문제 해결은 IFEZ 뿐만 아니라 원도심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의 시민행복교통대책 발표에 따라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버스 추가증차를 위한 예산산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교통불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학·연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최근 회의를 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7월 중 2차회의를하고, 시와 도로개설·시민 교통문화개선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 인천 중소기업인대회…중소기업인 74명 포상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인 74명에게 철탑 산업훈장 등을 수여했다. 인천본부는 1일 인천 중구 항동 하버파크호텔에서 ‘2023 인천 중소기업인대회’를 했다. 인천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안두백 에이티아이㈜ 대표이사에게 철탑 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인천본부는 안 대표이사가 그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외국산 설비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검사 및 계측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 산학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인천본부는 임헌청 ㈜하이베로 대표이사 등 3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을, 고재영 ㈜우석엔프라 대표 등 29명은 장관표창을, 배영석 ㈜세고산업 대표이사에게는 조달청장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또 강종원 ㈜우진피앤티 대표이사 등 20명에게는 중소기업 중앙회장표창을, 최광은 ㈜광진실업 대표이사 등 12명에게는 인천중소기업회장표창을, 유옥분 동구의회의장 등 6명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인천본부는 해마다 중소기업 기업주간에 기술개발과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과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및 지원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황현배 인천본부 회장은 “세계 6위 무역강국을 만들어낸 기적의 역사 뒤에는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본부는 이날 '다시 뛰는 중소기업,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들을 치하·격려하려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황현배 인천본부 회장과 수상자 74명 및 경제 단체·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원격탑승시설 운영 개시

인천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중 처음으로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한 원격탑승시설을 정식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원격탑승시설은 여객터미널 실내의 탑승구가 아니라 계류장(항공기 이동지역) 내 원격 탑승구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들을 위해 건설한 실내 탑승시설이다. 일반적인 원격 탑승구는 야외에서 스텝카(항공기를 타고 내리기 위한 계단이 있는 특수 차량)를 이용해 항공기에 탑승하는 형태다. 다만 스텝카는 기상상황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 운영을 개시한 원격탑승시설은 실내건물 형태로, 여객들이 기상상황 등에 관계없이 실내와 연결한 탑승교를 통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미국 LA공항과 독일 뮌헨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원격탑승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원격탑승시설 2곳(서편)을 건설하고, 동년 8월부터 실제 항공기와 가상 여객을 동원한 시험운영을 했다. 올해 5월에는 동편에 2곳을 추가로 건설했다. 원격탑승시설은 연면적 550㎡, 지상 2층 규모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냉난방 공조시설 등 여객편의 시설을 갖춰 여객터미널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희정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국내 공항 중 처음으로 원격탑승시설을 운영해 하계 성수기 무결점 공항운영에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인터뷰]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내항 재개발 사업, 모범 사례 만들 것”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원도심 재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경규 신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57)은 “공사가 사업시행을 맡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로 꼼꼼히 챙기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제7대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경규 사장은 지난 달 15일부터 인천항의 주요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이 사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해양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수산정책실장 등을 거쳐 공직의 마지막을 다시 인천에서 한다. 이 사장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IPA가 공동 구성한 ‘내항 최고위정책협의체’를 통해 수시로 협의할 것”이라며 “인천시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했다. 이어 “인천시, 내항부두운영사와의 실무적 협의를 통해 개방구역 확대, 대체부지 제공 등 최적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늘고 있는 IPA의 부채비율 관련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경영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 사장은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정비용 증가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상경비를 줄이고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했다. 특히 IPA의 사업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자산은 매각하고,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발굴해 재무여건의 구조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에는 ‘IPA 비전 2035’와 ‘신경영방침’을 마련한다. 이 사장은 “정부정책 이행 및 성과 극대화를 위해 IPA 전략경영체계를 점검,수정할 것”이라며 “신임 경영진의 경영방침을 반영한 전략 수립 등을 담겠다”고 했다. 지역 일각에서 제기하는 ‘해피아’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사장은 “해수부 출신이 IPA 사장으로 임명돼 지역사회와 시민단체의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지역에서 우려하는 일방적 사업 추진은 없을 것”이라며 “인천시, 인천경제청을 비롯한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사장은 “해운항만,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와 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천항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화 시동 거는 청라시티타워… 2029년 완공 목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 건립 사업이 정상화 절차를 밟는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9년이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과 LH는 6월 중순께 청라시티타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협약은 LH가 자체 예산으로 청라시티타워를 짓고, 인천경제청이 청라시티타워의 관리·운영을 맡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청과 LH는 지난 2월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합의했다. LH는 인천경제청과 협약이 이뤄지면 곧바로 청라시티타워 공사 비용을 산정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LH는 인천경제청과 협의해 기본설계 계획을 보완하고, 지하주차장과 복합시설 등의 계획을 조정할 예정이다.  LH는 또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민간 사업에서 공공기관 발주 사업으로 바뀐 만큼, 총 8가지의 환경 등급을 맞추기 위해 재설계를 거쳐 최종 공사비용을 산출할 방침이다. LH는 이 공사 비용 산정을 위한 용역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끝나면 이뤄질 관리·운영을 위한 사전 검토에 나선다. 현재 지역 안팎에선 청라시티타워의 연간 운영비와 유지비 등으로 1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와 연계한 복합시설에 대한 구성 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청라시티타워를 청라국제도시는 물론 인천전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활용하는 방안과, 청라시티타워 내부에 빈 공간을 활용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방안을 통해 청라시티타워의 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이 같은 운영비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천경제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재정분석한 결과, 오는 2026년부터 실질적인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렵고 2030년부터는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자칫 청라시티타워 운영비가 인천경제청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배웅규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청라시티타워의 준공까지는 아직 6년여가 남은 만큼, 인천경제청이 타당성 검토와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운영비를 마련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높은 건물만 지어 놓고 텅 빌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수익·부대사업 등으로 운영할 방법을 마련하고, 꾸준하게 현실성 있게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시티타워는 청라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우선 복합시설보다는 타워부의 착공 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청라시티타워 운영부분은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공간 구성 방안 등은 주민 및 전문가들과 깊이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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