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3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20개교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 20곳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과 돌봄을 통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뜻이다.  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아침·저녁 돌봄, 거점형 돌봄센터 설치 등을 토대로 늘봄학교 운영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올해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 선정, 오는 3월부터 20개의 초등학교를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로 운영한다.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의 중점과제는 초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지원, 돌봄 유형 다양화 및 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입학 초기 이른 하교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와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 ‘1일 1개 무상 방과 후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또 정규수업 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 , 1~2학년 대상인 ‘오후돌봄’과 ‘저녁돌봄’ 등을 운영하고,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해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한다.  이 밖에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교원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줄이기 위해 늘봄학교 전담 인력과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활용한 회계업무 등을 함께 지원한다.  도 교육감은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확산할 수 있도록 공약과 연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의 선택권과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다문화 학생을 위한 SW·AI 코딩캠프… 게임기‧손전등‧번역기 등 제작

인하대학교는 최근 다문화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코딩캠프인 ‘잡스의 차고 특별캠프’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과 함께 디지털 새싹 사업으로 이번 캠프를 진행했다. 디지털 새싹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에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연수구 함박초등학교와 문남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25명은 3일 동안 부자실드와 고릴라셀을 사용하는 아두이노 교육과 mBlock을 활용한 코딩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캠프기간 팀별로 나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에스박스(게임기)’, ‘아이언 라이트(온도 손전등)’, ‘모든 언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번역기’, ‘지각생 차단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발표했다.  박승보 인하대 교수는 “청소년들이 SW와 AI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디지털 인재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 유타대에 게임 전공 개설…미국 ‘탑3’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유타대학교에 미국 대학 유수의 게임 전공 과정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202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을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타대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 최상위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미국 대학 최초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는 올해 미국 대학 평가 기관인 칼리지 랭크로부터 게임 전공 학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20년에는 프린스턴 리뷰가 발표한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교수들이 스토리 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 산업에 관한 전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우며,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현재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은 현재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IT 기업과 닌텐도, 블리저드 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등 게임 및 미디어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국내 학생들은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3년, 미국 솔트레이크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고 게임학 이학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여기에 졸업 후 미국에서 3년 동안 근무할 수 있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기회가 주어진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게임 산업이 발달한 한국에서 유타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돼 기쁘다”며 “유타대가 글로벌 게임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 참석해 게임 산업 특화기업들과 콘텐츠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발굴에 나서는 등 게임 및 미디어 문화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시민대학 ‘시즌 2’ 속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올해 ‘인천시민대학’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에 이은 ‘인천시민대학 시즌2’다. 진흥원은 16일 인천시민대학 캠퍼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대학 및 부속기관 8곳을 지정하기 위한 ‘2023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대학캠퍼스 운영’ 모집 공고를 했다. 이번 모집 공고는 지난해보다 2개월여 빠르다. 진흥원은 다음달 8일까지 6개 대학캠퍼스를 운영할 기관을 접수한 뒤, 다음달 중 기관을 지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 학습자 모집 과정을 거쳐 3월에는 입학식과 함께 개강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민대학의 6개 대학캠퍼스는 온시민캠퍼스, 청년시민캠퍼스, 가족시민캠퍼스, 처음시민캠퍼스, 선배시민캠퍼스, 세계시민캠퍼스 등으로 이뤄진다. 캠퍼스별 사업비 지원 규모는 약 2억원 안팎이며, 세부 교육과정 운영 및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들 6개 캠퍼스는 각 기관이 보유한 교수(강사)진과 시설 등을 활용해 인천지역학 등의 공통 과정과 캠퍼스별 특성화 강좌 등을 운영한다. 진흥원은 지난해보다 새롭고 유익한 커리큘럼을 연간 150시간 이상 구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사업으로 뽑힌 시민대학은 사업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학캠퍼스를 연속 지정한다. 진흥원은 시민대학 학습자 참여 목표를 지난해 3천명에서 올해는 5천명으로 확대했다. 또 명예시민 석사과정을 도입하는 등 평생학습 지속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채로운 캠퍼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지역 평생교육 균형발전과 사각지대 없는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대학 캠퍼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캠퍼스와 민간기관 캠퍼스로 대상을 추가·확대해 운영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생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혁신적인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겠다”고 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4월 본부캠퍼스를 중심으로 인천지역 8개 대학과 함께 6개 대학캠퍼스를 시작으로 15개 시민대학캠퍼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인천 연수구,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 추진…5월 개원예정

인천 연수구가 신규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16일 구에 따르면 최근 송도동에 351가구의 송도더샾센트럴파크3차가 준공했다. 또 이달 안으로 1천820가구의 호반써밋송도 또한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달부터 이들 단지 안에 있는 국공립센트럴파크 3차어린이집(가칭)과 국공립호반써밋 송도어린이집(가칭) 등 2곳에 2억6천500만원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3차어린이집은 지상 1층 175.03㎡ 규모이며, 예상 정원이 0~2세반의 영유아 23명과 보육교직원 8명 총 31명이다. 송도어린이집은 지상 1층 350.52㎡ 규모에 0~3세반의 영유아 48명과 보육교직원 11명 총 59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들 국공립어린이집에 보육실, 교사실, 교재실, 화장실 등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육실에는 이불장, 개인사물함 등 수납장을 설치하고, 놀이시설 설치 등으로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을 구성한다. 교사실에는 아이들 교육을 위한 준비, 자료제작, 행정사무 등의 공간을 마련한다.  또 화장실에는 아이들용 변기를 설치하고, 손끼임 등 안전사고 방지 장치를 설치한다.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한다. 또 3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일 경우에는 지자체가 장기임차를 받아 국공립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다. 구는 다음달 이들 국공립어린이집의 설계를 마치면 곧바로 공사를 착공해 오는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성공시대 원년 선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의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단호한 반대입장을 내놨다. 도 교육감은 10일 인천 남동구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주실에서 열린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을 선포하기 위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은 러닝메이트지만 사실상 임명제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결국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자주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시작할 교육부·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하는 ‘유보통합’에 대해선 시교육청이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영유아 교육부터 국가가 책임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보통합에 찬성한다”며 “유보통합과 관련한 여러 어려움을 풀고자 담당 부서와 정책팀에 선제 대책을 논의하도록 했다”고 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새해 교육 회복과 교육과정 다양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우선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하면서 대학생·퇴직교원·전문가가 참여하는 1천명의 학습 코칭단을 운영한다. 창업 교육에 집중할 글로벌스타트업학교와 반도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반도체고등학교도 신설할 계획이다. 도 교육감은 “시험 문제로만 결정되는 대학 진학은 결국 ‘대학 가면 끝’이라는 생각을 만든다”면서 “아이들이 대학 너머에 있는 직업과 사회를 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3월 학생들의 진로 교육과 인공지능(AI) 교육 등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에 나선다.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종전 창의인재교육과를 AI융합교육과로 재편하는 한편, 안전총괄과를 안전복지과로 재편성해 안전과 학생 복지 업무를 통합한다.

인천 미추홀구, 평생교육 활성화 나선다

인천 미추홀구가 평생학습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 마련에 나선다. 4일 구에 따르면 최근 지역주민이 배움의 즐거움을 익히는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2023년 평생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도시'라는 주제로 주민 중심의 학습프로그램 운영과 배움과 나눔의 교육공동체 마련 등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특화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근거리 학습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적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와 재능나눔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우선 9억7천만원을 들여 주민 중심의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자원활동가를 양성하고,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신중년,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해 세대별 교육 욕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또 학령기를 놓친 구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글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학산콜강좌도 이어간다. 성인 7명 이상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하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다. 이 밖에도 구는 생활권 안에 어디서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역 안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유휴공간과 시설을 발굴해 거점형 맞춤 구민학습센터 운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주안4동의 시민협력플랫폼, 주안3동의 도예공방 등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3개분야 191개 프로그램을 열어 3천180명의 교육을 마무리 했다. 구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배우는 삶'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인적자원을 유지하는 등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아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인하대, 논문 대신 창업으로 ‘석사’… 국내 최초

인하대학교가 창업 활동으로 석사 학위를 딸 수 있는 ‘논문 대체 창업 트랙’을 신설했다. 이 같은 제도는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다. 3일 인하대에 따르면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는 창업교과 학점 이수,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거친 뒤 창업 성과 평가를 받아 학위논문을 대체할 수 있다. 이를 신청하려면 일반대학원 학위논문 대체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사업계획서, 창업 증빙 서류를 창업지원단에 제출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인하대는 또 학부생만 적용받던 창업휴학 제도를 대학원생까지 확대하는 등 혁신적인 창업가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인하대는 올해 대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완성하는데 집중한다. 연구과제 수주 지원 강화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하고 교육 품질 개선, 교원 및 학생 지원 서비스 강화 등 대학혁신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송도 캠퍼스와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 가시화, 의과대학 이전 및 용현캠퍼스 환경 개선을 포함한 구체적인 ‘인하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방침이다. 조명우 총장은 지난 2일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구성원들에게 학교 설립 100년 반석의 기반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 준비에 힘을 쏟아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자 큰 걸음을 내딛는 도약대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 총장은 “지난해 전임교원 충원율, 연구비와 기술이전비의 성장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및 링크 3.0 사업 선정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인천 연수·서구 ‘돌봄 시설’ 태부족

“당장 다음달에 학교 방학이에요. 맞벌이인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입니다.” 인천 연수구와 서구가 아동 비율이 높은데도 정작 초등돌봄기관인 ‘다함께 돌봄센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주민 중 아동인구(만 18세 이하)의 비율은 연수구가 19.2%(7만4천43명), 서구는 18.1%(10만6천65명)에 달한다. 이는 인천 전체 평균(15.3%)은 물론 전국 평균(16.4%)보다 높다. 그러나 다함께 돌봄센터는 연수구에 3곳, 서구에 5곳에 그친다. 이 때문에 연수구와 서구에선 연중 입소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신규 센터가 들어서자마자 정원이 가득 차 추가 모집은 사실상 어려운데다,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속출하고 있다. 김공임 연수2동 다함께 돌봄센터장은 “매일 쉴새없이 입소 문의 전화가 온다. 센터에서 5㎞ 떨어진 곳에 사는 아이가 있을 정도”라며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많은 걸 알지만 수용할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원·과외보다 저렴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연수구와 서구의 늘어나는 아이들을 감당하기엔 센터가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가구 이상 아파트엔 센터를 설치할 수 있지만, 입주자 등 주민의 반대로 미뤄지거나 백지화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장경은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신도시처럼 아동비율이 높은 곳에서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법으로 센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강력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공간확보나 입주자들이 동의하지 않아 센터 설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아동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 유치원·초·중·고에 교육비·복지·교복 등 교육지원 추진

인천 부평구가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에 나선다. 1일 구에 따르면 최근 ‘2023년 교육지원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26억1천674만2천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유치원 교육비 보조금, 교육복지, 교복,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을 지원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있는 교육환경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구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87곳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특성화 프로그램 등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컴퓨터, 빔프로젝터 등 정보화 기기를 제공하고, 방송실과 실습실, 평생교육실 등을 조성해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또 각종 급식시설 및 음수대를 개선하는 등 보건위생도 강화토록 한다. 청소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청소년 폭력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성교육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밖에 학생들의 교육과 영량을 향상할 수 있는 진로체험학습, 자기역량계발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또 종일제로 운영하는 유치원 38곳에도 교육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는 앞서 초·중·고 및 특수학교와 같은 교육환경 개선 뿐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재 및 체험비 지원을 통해 특기적성 교육을 강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등 7천927명을 대상으로 각 30만원의 교복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다른 시·도 및 국외에서 전학 온 1학년 학생들도 교복 구매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구는 지역 안의 고등학교 18곳 전학년 학생 9천189명을 대상으로 수업 비용과 교과서비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구는 인천시교육청에서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심리·정서 프로그램, 보건·복지 프로그램 등의 교육복지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 교육경비 보조금 신청을 한 학교를 대상으로 2월 3일까지 사업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조금 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학교·유치원의 실행계획서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교육경비 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부평 지역 안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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