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코치, 펜싱 사상 최초 女대표팀 전담 지도자 선정

이명희(48) 경기도청 여자 펜싱팀 코치가 한국 펜싱사상 최초로 여성 전담 지도자로 선임됐다. 대한펜싱협회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명희 코치가 여성 지도자(코치) 공모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성 지도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국가대표팀 지도자로 여성이 선정된 것은 이 코치가 최초로, 대한펜싱협회는 여성 인권 향상과 여자 대표선수들의 전담 관리 필요성에 따라 지난달 공모를 거쳐 최종 낙점했다. 이에 따라 이 코치는 이달부터 오는 2024년 8월까지 2년간 여성 전담 코치로 활동하며 여자 대표선수 관리와 여자 에페 종목 지도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명희 코치는 “펜싱 첫 여성 지도자로 선정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라며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 여자 선수들의 처우개선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 선수들이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훈련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 올 수 있게끔 외조를 해준 남편(김승섭 코치)과 펜싱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도현·도하 두 아들에게 감사하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힘들 때마다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명희 코치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로 7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은퇴 후에는 화성 향남고를 전국 최강팀 반열에 올려놓은 뒤 2019년부터 경기도청 팀을 맡아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황선학기자

두 번째 프로탁구리그, 12월 2일 수원 광교체육관서 개막

출범 두 번째 프로탁구리그가 오는 12월2일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코리아리그 남자부 삼성생명과 국군체육부대의 경기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는 코리아리그(KL·기업리그)에 한국거래소가 새로 합류했고, 내셔널리그(NL·지자체리그)에는 내년 1월 창단 예정인 화성시청 남녀 팀이 합류할 경우 코리아리그 13개 팀(남 8, 여 5팀), 내셔널리그 17개 팀(남 8, 여 9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원년과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다. 지난 시즌에는 KL와 NL가 혼합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두 리그가 완전 분리돼 KL는 12월 2일~2월말, NL는 3월초~5월초에 각각 치러진다. 경기는 오후 3시와 7시 하루 두 차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경기를 갖지 않는다. 또 준플레이오프(PO)가 신설됐다. 정규리그 참가 팀이 7개 이상인 경우는 3·4위간 승점 차가 6점 이내일 경우 상위 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준PO를 치러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PO에 진출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선수의 출전에 문이 열린다.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이 허용된다. 다만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1매치에만 나설 수 있다. 현재까지 등록된 외국인 선수는 없지만 리그 중에도 가능하고 등록 후 일주일이 경과해야 출전이 가능하다. 어린 선수들의 성인 무대 경험 축적을 위해 KL에 주니어선수 등록제가 도입됐다. 팀 별로 주니어 선수를 영입해 최대 5회까지 매치 출전이 허용된다. 이에 현재 KGC인삼공사가 이호윤(대전동산고)을, 한국마사회가 이다은2(문산수억고)을 주니어선수로 영입했다. 한편, 경기장인 광교체육관(스튜디오T)에 라인조명 추가와 대형빔프로젝트 설치, 홈팀 락커룸 추가, 좌석 증설 등의 시설 보완도 이뤄졌다. KTTL 관계자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아 관중 유입과 지역 탁구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원시민에 대한 할인혜택, 경기전 전문 MC를 통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라며 “새로운 ‘탁구 메카’ 수원시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선학기자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16일 본격 막오른다

향후 4년간 경기도체육회를 이끌 민선 2기 회장 선거가 사실상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2월 15일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를 갖는다. 전국 17개 시·도체육회가 모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의거해 이날 일제히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이번 선거는 정치로부터의 체육의 독립과 민간에 의한 체육단체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2020년 1월 발효되며 첫 선거를 치른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도체육회장 선거 30일을 앞둔 11월 15일까지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제16조(후보자의 자격) 7항에 따라 시·도체육회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체육단체의 상임 임원과 직원은 그 직을 사임해야 한다. 다만 비상임 임원들의 경우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15일까지 해당 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표명서를 제출하게 되면 다음날인 16일부터 직무가 정지된다. 따라서 이번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원성 현 회장과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15일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할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출마 예정자인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는 한국체육학회와 올림픽성화회 이사를 맡고 있으나, 이들 단체가 선거관리 규정이 정하는 단체가 아니어서 현 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가 D-30일을 앞두면서 로드맵을 수립했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운영위원회 설치(D-27일 구성)를 논의하는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18일에는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D-26일)해 선거인수 결정과 배정을 하게된다. 이어 20일까지 종목 및 시·군 회원단체별 배정 선거인수 통보와 예비 선거인단 제출을 요청한다. 이어 오는 26일까지 예비 선거인명단을 제출 받고, D-18일인 27일부터 3일간 예비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며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선거인에게 이를 통보하며 경기도선관위에 송부한다. 이후 선거인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쳐 12월 4·5일 이틀간 후보자 접수에 이어 12월 선거인명부를 확정하며, 6일부터 10일간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12월 15일 후보자 소견 발표와 현장 투·개표를 통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를 이끌 당선자를 확정한다. 한편, 이번 도체육회장 선거는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위탁 관리하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함께 선거업무를 맡게 된다. 황선학기자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 “체육인 모두의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

“체육회 임직원과 종목단체, 동호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체육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습니다.” 30년간 광명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는 민선 1기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67)은 광명시가 3년 만에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8월)에서 사상 첫 2부 종합 3위에 입상하고, 이어 4년 만에 개최된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10월)에서 2부 성취상을 수상한 것은 작지만 강한 광명시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민선 회장 취임 3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체육시설의 폐쇄 등으로 체육활동이 많이 위축됐음에도 우리 시 선수와 동호인들이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기량을 다져왔음을 두 대회 성적이 보여줬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최근 6개월은 정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 회장은 “과거에는 도민체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금이 남아서 반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많은 메달을 획득해 예산이 부족할 정도로 각 종목에 걸쳐 균형있고 고른 발전을 이뤄 뿌듯하다”며 “부족한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앞으로 광명시 체육은 작지만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대초 시축구협회장과 시생활체육회장을 역임한 뒤 통합체육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다가 2020년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된 유 회장은 “재임기간 생활체육지도자(15명)의 정규직화를 이루고 법정 법인화를 통한 안정적인 시의 예산지원을 이끌어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 항상 직원들과 체육인 입장에서 모든 일을 풀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 회장은 “광명시에 변변한 스타디움과 볼링장, 수영장 하나 없는 것이 늘 안타깝다”면서 “새로 조성될 3기 신도시에 반드시 종합운동장이 건설돼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이기에 시와 정치권 등에 이를 설명하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 회장은 “예산 증액과 육상팀, 축구 K4리그 팀 창단, 예산이 확보됐다가 3기 신도시 건설 발표로 무산된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단임으로 끝내려 했는데 코로나19로 못한 일이 많은데다 주위 권유로 연임 도전에 고민하고 있다. 만약 한다면 마지막 봉사 기회로 여기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우회적으로 재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선학기자

경기도골프협회,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연다

경기도골프협회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2022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후원으로 경기도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골프 교실은 파주시 광탄면 소재 노스팜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도내 초등부 선수 40명과 도골프협회 임원·지도자 각 5명 등 50명이 참여한다. 이번 골프교실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으로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허인회 프로(35)와 역시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과 올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이준석 프로(34)가 강사로 참여한다. 골프교실에서는 허인회 프로의 초청 강습과 이준석 프로의 재능 기부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펼쳐지며, 멘털교육 전문가의 스포츠 심리학 특강, 두 인기 스타의 팬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도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는 골프교실은 골프 꿈나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K골프 스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스타 선배 선수들을 통해 그들의 골프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받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