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 정조의 꿈이 물든… 오색빛 ‘수원 화성’

올가을 수원특례시에서 226년 전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하며 꿈꿨던 ‘인인화락(人人和樂)’이 실현된다. 수원화성과 수원천 주변에서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열리는 4개의 대형 축제들이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으로 준비를 마치고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감염병 극복을 위해 인고했던 지난 3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한 축제들은 참여하는 누구나 가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수원화성을 세우며 사람마다 즐겁기를 바랐던 정조대왕의 꿈이 가득 채워진 가을 축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 오색빛으로 화려하게 물든 화홍문~남수문 가장 먼저 개막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성곽의 아름다움과 하천의 자연스러움에 기술의 화려함을 더한 하나의 거대한 ‘예술’ 그 자체를 만들어 낸다. 화홍문과 남수문, 그리고 두 수문 사이를 유유히 흐르는 수원천 일대가 밤마다 화려한 빛깔의 옷을 수차례 갈아입는다. 지난해 화서문에서 진행됐던 쇼는 화홍문~남수문으로 옮겨져 성곽 뿐만 아니라 하천과 제방까지 미디어 작품에 끌어들였다. 수원천 물줄기와 제방의 돌덩이, 양 천변을 연결하는 다리까지 모든 자연물과 조형물들이 미디어아트 작품에 참여하며 작품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특히 한여름 남제장류(南堤長柳)를 뽐냈던 버드나무들은 기꺼이 다양한 빛을 품어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커튼 역할을 한다. 화홍문과 남수문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쇼는 지난 23일 개막했다. 수원화성의 백미로 꼽히는 화홍문에서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4개 작품이 오후 7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총 5회 상영된다. ▲정조의 꿈, 현대미술로 다시 살아나다(김형규 작가) ▲화, 花, The Splendor(하준수 작가) ▲화홍-Peaceful Reign(장지연 작가) ▲네오토피아(Neotopia): 만물의 플랫폼, 수원화성(홍유리 작가) 등이 펼쳐진다. 각 작품은 정조의 꿈과 개혁을 위한 신도시 축성을 미디어 작품으로 표현한다. 수문과 누각에서 진행되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공연을 재해석한 융복합 퍼포먼스가 8·9·15·22일 2회(오후 7시40분)와 4회(오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新)선유락!락!’이라는 제목의 공연은 만물이 꿈꾸는 상생의 시간을 주제로 세계유산 화성의 일부인 화홍문을 배경으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수원지역 전통시장의 거점인 남수문도 빛으로 물드는 캔버스가 됐다. 지난해 화서문에서 상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간이 짧아 감상하지 못했던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정조의 문(文)·무(武)·예(禮)·법(法)’을 재상영한다.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1일 6회 상영된다. ▲정조의 문(文)(김진란&바후르 고틀립 작가) ▲정조의 무(武)(남상민 작가) ▲정조의 예(禮)(신도원 작가) ▲정조의 법(法)(이예승 작가) 등 작품들은 한복 문양과 단청, 용 등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한국적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그가 꿈꿨던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특히 올해가 두 번째인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수원천 지형을 활용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개 사이로 뿜어지는 레이저 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작품(꿈), 발광 큐브가 움직이는 퍼포먼스 작품(효), 수원천을 활용한 라이팅아트 작품(애민), 경관조형물들을 활용한 작품(화락)이 남수교부터 화홍문 구간으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음침했던 다리 밑에 디지털 숲을 뛰노는 다람쥐(디지털포레스트)가 있고, 수원천 한가운데 반딧불이를 가득 품은 듯 만들어진 버드나무(형설지공)도 있다. 주말이면 인근 상인들이 마켓을 열어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깨끗해진 거리에 새로 들어선 힙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다. ■ 세계유산 화성행궁 백배 즐기기 오는 10월1일부터는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시작돼 힐링폴링 축제가 더 풍성해진다.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22일까지 진행되는 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짚어보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화성성역의궤를 토대로 수원화성을 축성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했던 장인들을 조명하고 역사성을 돌아보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보다 입체적으로 수원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은 성역(城役)의 숨은 공신인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장(巨匠)-거룩한 장인들’이라는 제목의 개막공연은 1일 오후 6시40분과 2일 오후 7시30분 행궁광장 홍살문 앞에서 진행된다. 톱을 다루는 톱장이, 나무를 다루는 목공장이, 돌을 다루는 석공장이, 마름재를 바르는 니장이, 돌이나 쇠를 갈아 물건을 만드는 마조장이, 그림을 그리는 화공, 가설물을 설치하는 부계장이, 병풍을 제작하는 병풍장이, 단청의 바탕칠을 담당하는 가칠장이, 벽돌을 굽는 벽돌장이, 연장을 제작하는 대장장이, 기와를 굽고 잇는 기와장이, 석회를 굽는 석회장이, 문의 부자재를 만드는 박배장이, 수레를 제작하는 수레장이, 휘어진 부재를 다루는 부재장이, 세부 조각을 하는 조각장이, 안장과 마구를 제작하는 안자장이, 나막신을 만드는 짚신장이까지 축성의 한 축을 담당했던 19종에 달하는 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내달 22일 오후 7시30분 행궁광장에서 열리는 폐막공연은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짓기’라는 제목으로 현재 성 안 사람들과 과거 장인들의 이야기를 코믹형 마당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은 22일간 진행된다. 19종류의 장인 캐릭터들은 행궁광장에 ‘의궤 속 장인마을’에 상설 전시돼 수원화성 축성의 숨은 공로자들을 기억하게 한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활용해 어떤 장인 유형에 속하는지 재미삼아 테스트를 해 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6종류의 장인들의 핵심적인 활동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수원시립아트미술관 옆 잔디밭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성을 쌓아 보는 ‘축성놀이터’가 있는데, 주말에는 채제공과 정약용이 들려주는 건축이야기 게릴라 공연도 열린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내 상점들을 배경으로 증강현실(AR)기술 기반의 미션 게임을 수행하는 ‘수원화성의 상속자들’도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밤에는 정조의 어록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라이트아트 작품 ‘고요하게 빛나는 시간’이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고품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식을 주제로 한 ‘맛있는 수라간’, 투어 프로그램 ‘수원화성 기억의 조각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세계유산축전’을 검색해 예약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풍요로운 가을, 문화·관광특례시 수원이 드리는 힐링에 시민 여러분 모두 푹 빠져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폐호텔 쓰레기처리 1억 쏟는 양평군?...이번엔 형평성 논란

양평군이 1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용문면의 한 폐 호텔에서 내 놓은 쓰레기 수십t을 처리키로 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10여년 간 운영이 중단돼 흉물로 전락한 폐 호텔에서 나온 쓰레기 수십t이 물소리길에 2개월 가까이 방치돼 물의(본보 27일자 1면)를 빚고 있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수해로 주택이 전파돼도 지원금이 1천560만원에 불과한데 폐 호텔에서 나온 민간 쓰레기 처리에 억대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흑천 물소리5길 옆에 위치한 용문면 파라다이스호텔(용문로 164번길)이 흑천 교량 위와 물소리길에 내놓은 쓰레기 수십t을 처리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단독 입찰을 통해 처리비용 9천400만원을 주기로 하고 폐기물 처리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쓰레기는 지난달 8일 내린 폭우로 흑천이 범람하면서 호텔 지하가 침수돼 발생했다. 당시 안에 있던 이불 용품, 골프백, 폐가구 등 수십t이 물에 젖자 호텔 지하를 빌려 쓰던 임차인은 해당 쓰레기를 흑천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물소리길에 내놨다. 군은 해당 쓰레기가 수해로 인해 발생한 게 확인됐다며 군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선 재해로 주택이 전파되면 1천560만원, 반파되면 780만원, 침수되면 200만원 밖에 재난지원금을 주지 않는다며 군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한 주민은 “운영하지 않는 폐 호텔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치우는데 1억원을 투입하는 게 말이 되느나”며 “군은 피해를 입은 주민보다 폐 호텔이 더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주민은 “수해로 물에 젖은 물건을 내 놓으면 군이 다 처리해 주는 게 아니냐”며 “우리 집 쓰레기는 왜 안치워주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군의 결정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직자는 “환경오염, 경관훼손 등이 우려되면 군이 쓰레기를 치울 수는 있다”면서도 “군이 처리한 뒤 비용은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쓰레기를 버린 당사자에게서 회수하는 게 타당할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용문면 관계자는 “8월 집중호우 당시 범람한 물에 호텔이 침수된 게 확인됐다. 수해로 인해 쓰레기가 발생한 게 맞아 예산을 집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해당 호텔은 지난 1990년 7월10일 연면적 2만3천127㎡ 규모로 준공돼 영업을 시작했지만 10여년 전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양평=황선주기자

양평군, 청년 커뮤니티 활동 빛났다…성과 공유회 개최

양평군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더 브릿지’에 참가한 8개팀에 대한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청년공간 오름에서 진행된 성과공유회에는 8개팀 청년 60여명이 참여했다. ‘더 브릿지’는 네트워크, 단체, 기업 등으로 진출하는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커뮤니티 활동은 ▲아이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활동과 네트워킹 ▲볼링을 기반으로 한 청년 생활체육 ▲청년 문화예술 기획 ▲봉사활동 커뮤니티 ▲숲 및 자연을 활용한 체험 ▲지평의병, 몽양여운형 등 양평군 독립운동 홍보 ▲청년 농부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로 개척 ▲농촌 체험 활동 등이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8개 팀을 선정해 각 팀별로 50만 원부터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양평군 청년정책 위원회 4명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양평역사지킴이 커뮤니티를 최우수, 숲두두리&물두두리와 온라인개척연구회 커뮤니티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 양평역사지킴이 최은아 대표는 “양평의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돌아보며 지역애와 자긍심을 느꼈다”라며 “양평역사지킴이 활동을 통해 기획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양평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하반기 청년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커뮤니티 7개팀에 대한 선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구리시 일시 중지된 에코사업…“대승 차원의 결단 필요”

구리시가 우여곡절 끝에 사업 재개를 이뤄낸 구리·남양주시 에코 커뮤니티사업(민간투자 자원회수시설)이 민선8기 들어 일시 중지사태를 빚으며 사업 지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개월 동안 진행된 3자 제안공모 마감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중지사태를 빚은 후 뚜렷한 진척이 없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구리시의회가 27일 구리시 환경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신동화 의원은 “구리시 소각장은 지난 2001년 준공, 22년 째 운영되면서 내구연한 15년을 훨씬 경과해 대보수 등 종합적 개선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는 지난 2017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통해 검토된 결론을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현재의 소각장 시설개선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하루 반입량을 고려할 때 상당 기간 소각하지 못한다고 볼 때 큰 차질이 우려되며 특히 음식물 폐기물 대한 재활용 가능한 자원화도 지자체가 가야 할 정책”이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 폐기물 처리를 위해 소각로 대보수는 반드시 필요하고 자원화 시설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각로 신설 등 자원화시설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사항으로(일시 중지된) 소위 에코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오랫 동안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행정적으로 치유해야 하고 이제 더 이상 실기해서 더 큰 재앙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정은철 의원도 “에코 사업이 일시 중지라 했는데 아무런 진척 없이 수개월 만 흘러가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히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데 이유가 특별히 있는가”라고 따졌다. 시 관계자는 “말 그대로 전면적 재검토를 위해 일시 중지로 보면 된다”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는 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가 우여곡절을 거치며 중단한 지 4년 만에 재추진키로 한 에코 커뮤니티사업은 민선8기 들어 전면 재검토 명목으로 지난달 제3자 제안공모 마감일을 불과 수여일 앞두고 중지 조치를 내려 논란을 빚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양서 ‘민생현장 맞손토크’…도내 31개 시군 중 처음

제1회 민생현장 맞손토크가 경기도에서 안양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도와 함께 안양4동 밤동산어린이공원에서 안양시 원도심 주민들과 ‘제1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안양시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진행했다. 맞손토크는 도민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직접 만나는 대담행사로, 지난 7월15일 ‘기회수도 경기’를 주제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도지사가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맞손토크를 진행하는 것은 도내 31개 시군 중 안양시가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최대호 시장, 안양지역 국회의원, 만안구 원도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양지역 내 원·신도심 균형발전 및 다양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이 오갔다. 대담은 정해진 형식 없이 안양시민들이 묻고 김동연 지사와 최대호 시장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실내체육관 건립 ▲노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건의 ▲불법 주정차 해소 위한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와 최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사업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향후 경기도와 안양시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화성에는 ‘수원 세 모녀’ 1천737가구…30일까지 위기가구 조사

화성지역에 ‘수원 세 모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고위험 추정 위기가구가 1천737가구거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이달 1일부터 고위험 위기가구 집중 발굴 T/F팀을 구성했다. 이후 시는 오는 30일 완료를 목표로 ‘고위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 23일까지 건강보험료와 전기료, 관리비 등을 6개월 이상 체납한 고위험 추정 위기가구 1만161가구를 발굴했다. 지역별로는 향남읍이 1천603가구로 가장 많았고 봉담읍(1천117가구), 남양읍(797가구), 진안동(781가구), 동탄7동(477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고위험 추정 위기가구 중 1천737가구는 ‘수원 세 모녀’와 같이 2022년 행복e음 복지발굴시스템 상 비대상자에 포함됐다. 비대상자는 이사와 사망, 정보 불일치 등의 사유로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를 의미한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 추정 위기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 및 연락 시도와 함께 공공·민간기관과 민·관 협의체 등 발굴단위를 다각화해 제2의 수원 세 모녀 사건의 재발방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면상담이나 유선상담, 안내문 전달 등을 통해 연락이 이뤄진 위기가구 7천249가구에 대한 지원을 진행 중이다. 상담을 진행한 위기가구를 우선 지원키로 결정하고, 현재까지 공적급여(178가구), 사례관리(26가구), 민간자원연계(494가구) 지원 등을 시행했다. 일례로 시는 뇌병변을 겪는 엄마 A씨와 당뇨를 겪고 있는 아들 B씨가 일정한 소득 없이 지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긴급지원책을 마련,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시는 이런 부분을 지속 개선·보완해 단 한명의 주민이라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화성형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농․어민 2만5천630명에게 매월 5만원 지역화폐 지급)과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 수립 관련 ‘희망도시시민참여단’ 모집 및 운영계획 등을 공표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여주시의회 진선화 의원, 여주시청사건립 100년 미래를 보고 신중해야

여주시의회 제62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된 27일 진선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충우 시장에게 복합행정타운(여주시청사)부지 선정에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진 의원은 27일 여주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회의 폐회식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 시장에게 여주 100년 미래를 보고 신청사 건립 공론화위원회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을 준비하면서 촉박한 일정에 쫒기 듯 진행돼서는 안된다. 공론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고 여주의 100년을 바라보고 하는 사업으로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이 시장이 언론을 통해 2022년안에 부지 선정을 끝낸다는 기간에 집중하기보다는 충분한 과정과 절차를 밟는것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야 한다. 성공적인 사례로 대구시 사례를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대표참여단을 잘 구성하고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칙으로 구성해야 한다. 거수기로 전락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시민대표참여단이 공론화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진선화 의원은 “타당성 용역과 공론화 용역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형식적 절차보다는 시민대표참여단이 후보지용역 결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논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여주시 정서에 밝은 전문가들이 공론화 위원에 참여해 역할을 다해주고 공론화지원단의 철저한 자료수집과 학습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방세환 광주시장,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방세환 광주시장은 27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 성과 및 추진계획을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축제로 5일 동안 50여개 나라에서 20만여명이 넘는 음악인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WASBE 프라하 컨퍼런스’에 유치 추진단을 파견,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광주시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최종 협약 체결을 위해 오는 12월 21일 WASBE 본부가 있는 미국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컨퍼런스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향과 공연시설, 숙박 등에 관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주 공연장은 남한산성아트홀을 중심으로 남한산성, 팔당호 등 광주시 곳곳의 명소에서 공연을 열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문화 예술인들과 협력해 광주시를 국제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관악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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