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 후보지 타당성 밝혀라”

<속보>안산시가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본보 13일자 8면) 해당 지역주민들이 시가 추진하는 후보지역 선정방식 등을 받아 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당초 계획대로 최종 선정일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3개 지역 주민 250여명은 13일 안산시청 앞 인도 및 자건거 도로 등에 모여 현재 시장에게 보고 되는 내용들이 현지의 진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김철민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2시간 가량 집회를 벌였다.또 주민들은 당초 시가 오는 20일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15일로 앞당겨 최종 후보지역을 발표하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시의 이같은 입장을 발표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이어 주민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여론조사를 의뢰하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며, 시에서 실시하는 현장 방문이나 전화 여론조사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특히 사업대상 지역을 7개에서 3개 지역으로 압축하는 과장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선정한 타당성에 대해 설득력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며 또한 심사위원 구성도 공정하게 선정됐는지 객관적으로 적합한 인물인 지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명단공개를 요구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공청회 당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만큼 시일을 앞당겨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시기를 앞당겼으며, 여론조사는 공익성이 있는 조사기관을 선정해 현장조사 방식을 병행 실시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최종 후보지 선정은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남양주, 대중교통체계 대폭 ‘손질’

남양주시는 대중교통 수단의 지선간선노선 체계 개편 및 환승센터 설치 등을 위한 남양주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도농복합도시인 도시특성상 지역 내를 운행하는 81개 노선 중 서울로 운행하는 50개 노선이 대부분 간선도로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어 통행시간 증가 및 교통소외 지역 등이 발생하고 있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대비한 대중교통체계 대응능력도 부족해 향후 택지개발사업 완료시 대중교통 노선조정 및 증차 등이 어려워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돼 대중교통 노선 개편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계획에 대중교통 기초 조사 및 문제점 분석 ▲장래 대중교통 수요예측 및 노선체계 개편방안 ▲노선체계 개편대안 평가 및 최적대안 제시 ▲노선버스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대중교통환승센터 입지 및 규모 검토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교통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과 내년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합리적인 이동경로와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오산, 다문화시대 ‘성큼’

오산시 외국인 주민수가 올들어 5천명이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응 뿐 아니라 참여 유도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행복한 이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외국인 주민자녀, 유학생, 재외동포 등 외국인 주민수가 남성 2천387명, 여성 2천714명 등 5천101명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 2007년 2천922명에 비해 43% 가량 급증한 수치다.특히 전체 시민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0.4%에서 올해는 3.2%로 크게 높아져 이들을 위한 사회적응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시민들과 어울려 정착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주민센터 등은 그동안 한글교육이나 요리강습, 가족교육 등 한국사회적응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한국이름 지어주기, 지역사회와 연계한 각종 자격증 취득, 취업 및 창업 교육 등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특히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자원봉사나 체육대회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행복한 이주민센터 이병희 소장은 전체 시민의 3.4%를 외국인이 차지하면서 다문화 가정은 오산지역을 지탱하는 또 다른 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참여해 일반 시민들과 같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지하철7호선 북부연장 ‘덜컹’

경기북부지역 최대 현안인 지하철7호선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평가 결과 경제성이 낮게 나와 사업추진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주 KDI가 기획재정부에 보고한 지하철7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최종평가 결과 B/C(비용편익분석)가 0.64로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8월 KDI의 예비타당성 중간평가 결과인 B/C 0.43보다 불과 0.21 높아진 것이다.의정부, 양주, 동두천시장은 중간평가 결과 B/C가 낮게 나오자 지난 9월 KDI에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거장 수를 당초 11개 역에서 9개로 줄이고 연장구간을 포천 송우리 24㎞에서 양주 옥정까지 17㎞로 줄이는 등 대책을 마련 건의했었다.그러나 이같은 비용감축방안 제시에도 B/C가 낮게 나오자 의정부, 양주, 동두천시는 또 최종발표를 보류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양주시 등과 상의해 B/C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며 현재로서는 사업 추진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정부 시민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를 비롯해 북부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단순히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의 경제성만 따지지 말고 북부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정책적으로 배려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의정부를 사랑하는 모임 김만식 회장은 북부지역의 도시화, 인구, 지역경제 등을 비춰볼 때 경제성만으로는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북부지역의 SOC사업을 단순한 경제논리로만 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한편 1조6천792억원이 투입되는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의정부 장암역까지 운행하는 것을 양주 옥정고읍지구를 거쳐 포천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3개 자치단체가 지난 2008년 12월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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